“세금, 공과금, 과태료 등을 체납하면 이장, 통장이 될 수 없습니다.” 경북 영천시는 28일 세금이나 공과금, 과태료 등을 내지 않은 사람을 이장·통장에 임명하지 못하도록 하고, 각종 보조금 지급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이번주 안으로 조례안을 영천시의회로 넘겨, 곧바로 조례 제정이 가...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내걸고 36년 동안 이어져온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24일 열렸다. 김화경 영남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한국 신화의 정체성과 일반성’이란 제목으로 제657회 목요철학 인문포럼 첫 강의를 했다. 두번째 강의는 같은 장...
소규모 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을 거부한 대구지역 구청장·군수 6명이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새공무원 노동조합’은 23일 “조합원 수가 적다며 3차례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한 윤순영 중구청장, 강대식 동구청장, 류한국 서구청장, 임병헌 남구청장,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 ...
경북지역 올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1만여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은 23일 올해 각급 학교 학급편성 결과 농어촌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학생이 1만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신입생은 8만8488명으로 지난해보다 1822명 줄었다. 이에 따라 경북 청송군 안덕고...
가수 김광석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일대엔 2010년 벽화거리가 조성됐다. 이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명소가 되면서 지역상권이 되살아났고, 이 일대 점포 임대료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2010년 당시 30㎡에 20만원가량 하던 월세는 2~3년 전부터 100만원을 웃돌고 있다. 5년도 지나지 않...
19일 대구 수성구 연호동에 문을 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의 운영권을 둘러싸고 대구시가 삼성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임인환 대구시의원(새누리당·중구)은 1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삼성이 야구장 건립비용으로 500억원을 보태고 25년 동안 야구장 운영권을 거머쥐었다. 대구시가 삼성의 수익...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지 13년만에 ‘2·18 안전문화재단’이 출범했다. 대구시는 15일 “국민안전처에 지난해 9월 재단설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1일 허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전문화재단은 지하철참사 직후부터 설립을 추진했지만 대구시와 피해자 단체 등이 갈등을 빚으며 시간을 끌다 우여곡...
“지난 60여년 동안 소음 등 온갖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제 공군사격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주세요.” 이운식 경북도의원(새누리당·상주)은 14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낙동 공군사격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경북도와 국방부에 촉구했다. 1953년 미 공군은 경북 상주시 중동면 일대 800만㎡에 낙동 공군사격장을 ...
3·1운동이 일어난 지 20여일 뒤인 1919년 3월23일 경북 상주읍(현 상주시) 장터에서 당시 학생이던 한암회·강용석·성해식·성필환·조월연·석성기 등 6명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 소리를 듣고 장터에 모인 주민 500여명도 학생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였고, 만세운동을 주도한 학생 6명은 일본 경...
자연이 주는 ‘신비의 물’로 알려진 고로쇠 축제가 주말 경북 포항과 김천 등지에서 열린다. 포항에서는 12일 죽장면 서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죽장 고로쇠 축제’가 열린다. 죽장 고로쇠는 해발 1113m의 면봉산 청정 고산지대에서 생산해 달고 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마그네슘과 칼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변비, ...
대구시교육청이 불법 찬조금과 촌지를 신고하면 최고 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대구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부패 근절 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불법 찬조금이나 촌지 관련 부패 행위를 알게 되면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dge.go.kr) 부패신고 센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코드 부패신고시스템...
6·25 전쟁통에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온 85살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 12억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대구 수성구에 살고 있는 박수년(85)씨는 지난 7일 수성구 인재육성장학재단에 남편 ‘김만용’의 이름으로 12억원을 기증했다. 박씨는 “먼저 간 남편 이름으로 늘 사회에 보람되고 뜻있는 일을 하나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