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싹쓸이 불법조업 등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귀한 몸’이 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이재 새누리당 의원(동해·삼척)이 16일 공개한 해양수산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오징어 어획량은 15만4555t으로 1996년(25만2618t)에 견줘 61.1% 수준에 그쳤다. 2005년...
내년부터 입학금과 수업료뿐 아니라 학교운영지원비와 교복값까지 지원하려던 강원 정선군의 전국 첫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도가 안전행정부(안행부)의 이례적인 ‘재정운영 실태점검’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다. 정선군은 군의회에 상정하려던 ‘교육비 및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안’ 제출을 전면 보류했다고 14일 밝혔다. ...
정부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 개·폐막식 장소를 강원 평창에서 강릉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자, 평창 주민들이 올림픽 반납 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갈등이 커지고 있다. 평창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13일 오전 평창문화복지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평창겨울올림픽 대회 반납...
강원 강릉 율곡중학교는 강원에서 처음으로 13일부터 ‘9시 등교’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율곡중은 지난달 23일 교직원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학부모들 여론조사에서도 60%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등교시간은 오전 8시30분에서 30분 늦춰지며, 1교시 수업 시간도 오전 8시50분에서 9시5분으로 10분 늦...
9일 강원 삼척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에 앞서 강원대학교 교수 184명이 삼척원전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원전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대 교수 184명은 7일 삼척캠퍼스 5공학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삼척원전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원전...
오는 9일 강원도 삼척에서 원전 유치신청 철회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강원지역 100여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등이 정부에 원전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새누리당 소속이 대부분인 강원지역 18개 시·군의원들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도 지역·정당을 뛰어넘어 ‘원전...
강원랜드가 태백 오투리조트에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전직 이사 9명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들 이사들은 절차상 문제가 없고, 당시 태백시가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는 확약서까지 제출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강원랜드는 2012년 7월 이사회에서 오투리조트 긴급...
새 원전 건설 예정지로 지정된 강원 삼척시뿐 아니라 강원 18개 시·군의회, 강원지사, 시민단체 등 강원 전역에서 ‘원전 반대’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고 있다. 지역·정당을 넘어 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잇따라 반대 의견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30일 오전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