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청소년이라고 무시 받던 점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신감이 생겼다.” “일을 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나라도 시민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일선 고교 현장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요청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서울시내 고교를 대...
중고교 여학생들의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일선 학교 현장에 실내 체육관과 탈의실이 늘어날 예정이다. 학교는 자율적으로‘여학생 체육활동의 날’을 운영하거나 필요시 체육시설을 우선 사용 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016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안’을 발표하며 여학생 특화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위...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3 자녀를 둔 학부모 ㅎ씨는 가을부터 시작될 자사고 입시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ㅎ씨는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는데, 자소서를 쓰려면 학원에서 가서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해 자사고 대비 자소서 첨삭특강반을 ...
“아빠, 치킨 언제와? 치킨. 빨리 전화해봐요.” 개그맨 홍인규(36)씨의 아들 태경(8)군은 아빠가 치킨을 주문하자마자, 집밖으로 뛰어나갔다. 아빠에게 계속 전화를 할 것을 독촉하다, 결국 자신이 직접 전화를 해 “아저씨, 치킨 언제 오나요?”라고 물었다. 홍씨는 태경군을 앉혀놓고 차분히 말했다. “태경아, 아저씨도 ...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제작한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4·16 교과서)’에 대해 교육자료로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사용 금지 조처’(<한겨레> 3월26일치 9면 참조)를 내리면서, 학교 현장의 세월호 추모 분위기까지 얼어붙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충북의 ...
교육부가 초등교과서에 한자를 표기하는 방안에 관한 정책 연구를 시작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를 추진하려 했으나 논란이 일자 일단 보류한 바 있다. 교육부 교과서정책과 관계자는 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표기 방안 연구’란 제목의 정책...
4·13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민주주의와 선거에 관한 계기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6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민주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4ㆍ13 총선 관련 계기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자료를 보내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다”며 “각 학교 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단계적으로 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 평가가 강화돼 올해부터 수행평가만으로 학생 평가가 가능하게 된다. 고등학교는 현행대로 예체능 등 실기 중심의 과목에서만 수행평가를 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5일부터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 중 일부를 개정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된 학교생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어요.” 새하얀 침대에 학습용 컴퓨터, 대형 티브이가 갖춰진 방 두 칸에 베란다가 있는 거실, 49.56㎡(15평)규모의 전세 아파트에 살게 된 모녀는 “하느님이 있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아프리카에서 외삼촌의 할례 요구를 피해 한국에 와 살 집을 찾던 주거 위기의 이 모녀가정은 <한...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성균관대 학생들이 학내 강의실을 빌려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학교가 ‘교육 목적 이외의 행사’라며 강의실을 대여해주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조처에 대한 항의 뜻으로 학교 정문 앞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9개 대학 연합 동아리인 인권네트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