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를 준비하는 19살 박아무개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치녀’라는 단어를 자주 접한다. 익숙한 단어라고 느끼고 때론 공감도 한다. 얼마 전 “여자친구가 ‘나 놀이동산에 가고 싶어. 그런데 돈이 없어’라고 말해 부담스러웠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김치녀’란 단어 자체가 완전히 잘못된 단어는 아니라...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때, 가해 학생이 행한 폭력의 심각성이나 선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서면 사과부터 퇴학까지 조처할 수 있는 세부기준이 생긴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별 적용을 위한 세부기준’ 고시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외부 전문가와 현장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법외노조 판결 뒤 학교로 돌아가지 않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노조전임자들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직권면직 절차에 들어갔다. 전교조는 서울시교육청이 17일 3차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교조의 서울지부 소속 조합원 6명을 직권면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절차는 인사위원회와 교육감의 결재를 거쳐 최...
입학 전형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로스쿨 입시에서 신상 정보를 가리고 면접을 보는 ‘블라인드 면접’등이 올해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법학적성시험(리트), 학점, 어학성적 등 정량평가는 요소별 실질 반영률과 환산방법을 공시하기로 했다. 전국 25개 로스쿨의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학교 현장에서 폭행이나 수업 방해, 성희롱 등 교사를 상대로 발생하는 부당한 교권침해 사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교권 전담 변호사’가 생길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들의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인 ‘2016학년도 교원 사기진작 방안’을 발표해, 서울 시내 학교 현장에 적용하...
정부의 전문대 특성화 인력 양성 사업의 계속 지원 대상으로 경기과학기술대, 경인여대 등 55개 대학이 선정됐다. 2년간 지원받던 75개의 대학 중 55개를 제외한 나머지 20여개는 지원여부를 재심사받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해 경기과학기술대, ...
초ㆍ중ㆍ고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쓸 때, 학생 부모의 사회 및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적지 못하도록 올해부터 명문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016년 학생부 기재요령’에서 “학생 부모의 사회 및 경제적 지위를 알 수 있는 내용을 적어서는 안된다”고 명시한 지침을 전국 17...
“시장과 권력의 교육 전횡에 맞서 다시 교육민주화의 깃발을 올린다.” 독재정권 시절인 1986년 교육의 민주화를 외쳤던 교사들에 의해 만들어졌던 ‘교육민주화선언’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현 교육 현실을 되짚는 ‘제2 교육민주화선언’으로 재탄생했다. ‘5·10교육민주화선언30주년 기념사업회’는 10일 오후 서울 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