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정부도 6일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일제히 비난했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가 중-일 관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위안부 강제동원은 일본 군국주의 세력이 2차대전 당시 저질렀던 엄중한 죄행의 하나로, 역...
중국 경제 발전의 진원지 광둥성이 흔들리고 있다. 심각한 대기 오염과 식수난, 구인난, 외국인 혐오증 등 성장의 빛에 가려졌던 문제들이 속속 불거지고 있다. 광둥성의 대기 오염은 지난해 최악을 기록했다. 가시거리가 10㎞를 넘지 못할 정도로 스모그가 심한 날이 75일이나 됐다. 1980년 이후 가장 많다. 광저우...
“중국은 장차 대혼란에 빠질 것이다. 그 때 한 여신이 나타나 중국을 구할 것이다.” 종말론과 구원론을 뒤섞은 사이비 종교가 중국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스지선’(實際神)이라는 이름의 이 사이비 종교는 경제적으로 낙후한 이들 지역의 농촌에서 특히 기세등등하다. 구원을 받기 위해선 신에...
다음달 25일 치러지는 홍콩의 행정수반인 행정장관 선거를 앞두고, 중국 정부의 지지를 받는 도널드 창 현 행정장관과 홍콩 민주세력 후보인 알란 렁 공민당 의원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 행정장관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홍콩 건설’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