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개편을 통해 중국 역사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새 역사교과서는 중국과 대만의 역사 고리를 끊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토’라는 표현 대신 ‘중국’을 명기함으로써 대만이 더는 본토 회복을 위한 요새가 아님을 선언했다. 이전 교...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BDA)의 북한 관련 동결 계좌 및 미국의 금융제재 해제 문제를 다룰 북-미 실무협의가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중인 로버트 키밋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27일 “기술적인 이해 측면에서 양쪽 간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회담 타결을 위한 초석이 ...
최근 개통한 칭짱철도(칭하이성 시닝~티베트 라싸)를 따라 구리와 철, 납, 아연 등이 대규모로 매장된 광맥이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칭짱철도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지질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1956㎢에 이르는 칭짱철도 주변에...
중국 공산당이 지도부의 대대적 개편이 예상되는 제17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신문·출판·방송에 대한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최근 중국 현대사와 사회 문제를 다룬 책들을 무더기로 판금 조처한 데 이어, 이번엔 텔레비전 황금시간대에 ‘비윤리적 드라마’를 방송하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웠다. 후진타오 주석의 권...
세계 최대의 외환 보유국인 중국이 보유 외환의 사용 경로와 방식을 적극적으로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1조663억달러에 이르는 보유 외환의 70% 이상을 달러화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어 이런 방침이 달러 약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9~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금융공작회의 기조연설...
세계 최대의 외환 보유국인 중국이 보유 외환의 사용 경로와 방식을 적극적으로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1조663억달러에 이르는 보유 외환의 70% 이상을 달러화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어 이런 방침이 달러 약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관련기사 15면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9~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금융공...
로마 교황청이 중국과 갈등을 빚어온 간준추 광저우 교구 주교의 서품을 승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해 5월 이후 중국의 잇딴 일방적인 주교 임명으로 난항에 빠진 중국과 바티칸의 외교관계 복원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 교황청은 2001년 5월 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