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18회 민주언론상 본상에 <와이티엔>(YTN) 노동조합이 선정됐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20일 와이티엔 노조가 “정권의 언론장악시도를 막아내고 공정방송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민주언론 실현을 지향하는 언론인들의 모범이 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위원회 직제 변경과 ‘제 사람 심기’ 논란을 일으키면서 임용을 시도했던 이태희 전 <한국일보> 정치부 차장을 20일 결국 방통위 대변인 자리에 앉혔다. 대변인 임용을 위해 실시한 공모도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신임 대변인의 방통위 입성은 오래 전부터 예견...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를 둘러싼 논쟁이 방송으로까지 옮겨붙고 있다. 정부는 미네르바의 입을 막고, 일부 방송은 정부의 ‘미네르바 죽이기’에 입을 맞추는 형국이다. 발단은 17일 방영된 <한국방송>(KBS) ‘시사360’의 ‘미네르바 신드롬, 왜’에서 비롯됐다. ‘시사투나잇’ 후속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시사360’...
김덕재 <한국방송>(KBS) 피디협회장이 10일 오전부터 ‘시사투나잇’과 ‘미디어포커스’ 폐지, 대통령 라디오연설 정례화 등에 항의하며 무기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농성 돌입 전 발표한 호소문에서 권력 비판 프로그램 폐지와 라디오 연설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밀실논의’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방송>(KBS)이 ‘미디어포커스’ 폐지에 반발하며 개편 프로그램 제작 거부 의사를 밝힌 기자들에게 징계성 인사를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고대영 보도총괄팀장은 7일 보도본부 회의에서 ‘미디어포커스’ 제작진 일부가 명칭 변경에 반대하며 신설되는 ‘미디어비평’ 제작 참여를 거부한 데 대해 문책성 인...
<한국방송>(KBS) 시사·다큐·교양 피디들이 ‘시사투나잇’(시투) 폐지 등에 항의하며 가을 프로그램 개편 집단 보이콧을 선언했다. 시사·다큐·교양 피디 80여명은 3일 정오 총회를 열고 1지망부터 3지망까지 참여 희망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희망원 제출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피디들은 성명을 내고 “개편 과정...
국책연구소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키스디)이 언론 관련 학회들과 공동 추진하던 세미나를 ‘내용의 비판성’ 등을 이유로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채백 부산대 교수)는 키스디가 오는 7일 열리는 학회의 세미나 후원 계획을 취소한다고 지난 28일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언론정보학회...
<한국방송>(KBS)이 공영성이 강한 프로그램들을 대거 폐지하거나 문패를 바꿔 달기로 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방송은 29일 오후 열린 정기이사회에 ‘시사투나잇’(시투)과 ‘미디어포커스’ 등의 명칭 및 성격 변화 내용을 담은 가을 프로그램 개편안을 보고했다. 한국방송은 ‘시투’의 명...
잇단 방송 워크숍, 신방 겸영허용·공영방송 민영화 등 일방 대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키스디)이 지난 21일부터 진행하는 방송 분야 연속 워크숍에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두뇌와도 같은 키스디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방송 이슈들을 ‘규제완화’란 틀거리로 전면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