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신문지원기관 네 곳을 통합해 독임제 기구인 ‘한국언론진흥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대해 통합 대상 기관들과 언론학자들은 정부가 신문지원기관을 장악해 신문을 통제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현재 민간재단(언론재단) 및 합의제 위원회(신문발전위원회·지역신...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미디어 교차소유 허용을 통해 보도 및 종합편성 방송채널 사용 사업자(PP)의 겸영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신문과 방송 겸영 확대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통위는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대통령 업무보고...
<와이티엔>(YTN) 사쪽이 3일 회사의 인사발령을 거부한 채 기존 소속부서에서 불복종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원들에게 최후통첩을 통보했다. 와이티엔 경영기획실 인사팀은 이날 인사발령자 24명 전원에게 메일을 보내 “귀하에게 2008년 9월4일 오전 9시까지 신규발령된 부서에 출근하여 업무에 임할 것을 명...
<한국방송> 10년차 이내 기자 100여명은 “관제 사장인 이병순 사장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공영방송 사수 투쟁 의사를 밝히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방송의 날인 3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앞 시청자광장에서 연다. 1~4년차 젊은 기자들이 제안하고 구체화시킨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 사장을 인정할...
지난달 26일 보도국 부장급 보직 인사를 실시해 노동조합의 강한 반발을 샀던 <와이티엔>(YTN) 사쪽이 1일 오후 보도국 사원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노동조합은 긴급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파업 찬반투표 실시를 결정하는 등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회사 쪽은 이날 차장급 이하 보도국 기자 24명에 대한 인사 결...
권력 감시 프로그램 폐지를 강력히 시사한 <한국방송> 이병순 사장의 취임사를 놓고 사내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 입사 20년차인 김영한 피디(수신료 프로젝트팀)는 28일 사내게시판에 실명으로 올린 ‘이병순 사장에게 드리는 글’이란 장문의 글에서 “(취임사는) 어디 내놓기도 부끄러운 함량 미달”이라고 혹...
<와이티엔> 노동조합은 26일 오후 전격 단행된 부장급 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27일 오전부터 새로 발령난 부장들의 업무 지시를 거부하는 인사발령 철회 투쟁에 돌입했다. 노조의 부장 지시 거부 방침에 따라 보도국의 대다수 부서에서는 부장을 배제한 채 기자들이 차장과 고참급 기자들과만 소통하는 방식으...
<와이티엔> 노동조합이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구본홍 사장이 26일 오후 보도국 부장급 등 주요 보직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구본홍씨가 전면전을 선포했다”며 인사발령 원천무효 선언과 함께 전 조합원에게 새 부서장 업무 지시를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려 와이티엔 사태는 더욱 악화될 ...
와이티엔(YTN) 노동조합은 앞으로 구본홍 사장 출근저지투쟁과 함께 정시 출·퇴근을 통한 준법투쟁과 ‘낙하산 사장 반대’ 배지·리본을 착용한 방송출연을 병행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조는 전날 조합원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회사 인사위원회를 5분여만에 무산시킨 뒤 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