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정책금리인 콜금리를 또다시 올렸다. 10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 목표를 현행 연 4.25%에서 4.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콜금리는 지난해 10월 3.25%에서 3.5%로 오른 것을 시작으로 10개월 사이에 다섯차례에 걸쳐 모두 1.25%포인트 인상됐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반기 기준으로는 외환위기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현실에서 경상수지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한편에서는 우리 경제의 체질도 변한만큼 예전처럼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 지나치게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27...
26일 한국은행은 내년 1월22일부터 새 1만원권과 1천원권 지폐를 발행하기로 했다. 새 은행권의 발행일자는 발행일까지의 새 은행권 예상 제조량 등을 고려해 내년 설(2월18일) 자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이전 시점으로 결정됐다. 현재 새 1천원권은 지난 5월19일부터 한국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납품하고 있으며, 새 ...
‘4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선다’ ‘경기 둔화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하반기 이후 경기 전망을 두고 한국은행과 민간 전문가들 사이의 시각차가 더욱 커졌다. 25일 한은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1분기보다 0.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한은이 밝혔던 성장률 전망치인 0.9%보...
국내은행 4곳이 세계 100대 은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한국은행이 금융전문지 〈뱅커〉 7월호를 기초로 작성한 ‘세계 1000대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입자본금에 자본준비금과 이익잉여금 등 적립금을 더해 산출한 기본자본을 기준으로 할...
지난해 한국은행 임원들은 평균 2억79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은이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지난해 임원 인건비 현황에 따르면, 한은 임원들의 연봉은 기본급과 특별상여금을 합쳐 평균 2억9700만원에 달했다. 한은 총재의 연봉은 기본급 2억1천만원과 특별상여금 9600만원, 복리후생비 200만원을 합...
하반기 경기둔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7일(현지시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5월 중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주요국의 경기 흐름이 서서히 하강 국면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출 의존도 때문에 나라 밖의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