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탄 여대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끝에 장기 손상으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말 인도 뉴델리에 여성 구조 전화가 개설되자 상담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1일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인도 수도인 뉴델리 시 정부가 개설한 여성 구조 전화로 상담이 쇄도해 지난해 12월 말...
소수 무슬림에 대한 불교도들의 탄압이 심각한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아이를 2명만 낳게 하는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야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민족민주동맹(NLD) 의장이 반인권적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비비시>(BBC)는 수치 의장이 기자들에게 “실제로 산아...
미국과 중국이 자원개발과 지정학적 영향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미얀마를 향해, 일본도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진행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미얀마의 개혁 정책을 지원하려고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채무를 탕감해주고...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건물 붕괴로 1127명이 숨진 비극 이후, 이 나라에서 값싸게 의류를 생산해온 서구 유명 의류업체들의 ‘탈출’ 조짐이 시작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의 최대 바이어인 스웨덴의 에이치앤엠(H&M)이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대체 생산기지를 찾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등이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