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검찰이 국회를 도청한 사실이 29일 밝혀져 마잉주 총통이 궁지에 몰렸다. 시민 수만명은 마 총통의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은 29일 “황스밍 검찰총장이 최고법원검찰서(대검찰청) 산하 특수 수사국의 입법원(국회) 전화 도청 의혹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공동 역사교육을 논의하는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공동역사서를 만든 경험을 살려 이들의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인 ‘유네스코 방콕’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은 16~17일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2013 유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사는 25살의 레누(가명)는 두번째 임신 때 초음파 진단 결과 딸이라는 사실을 알곤 주저없이 낙태를 결정했다. 가난 때문이 아니었다. 레누는 소득도 높고 고등교육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인도 사회에서 딸은 가치가 없다. 딸은 가족에게 짐만 될 뿐이다”라고 말한다. 내륙지역인 마드히야 프...
인도 정부가 8억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식량 지원을 해주는 ‘식량안보법’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이날 하원에 제출된 법안은 매년 239억달러(25조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인도 전체 인구의 67%인 1억5000만가구에 6200만t의 곡물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