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국 세뇌교육 의무화’로 반중 정서가 들끓는 가운데 9일 치러진 홍콩 입법회 선거는 친중파인 범중국계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10일 집계된 투표 결과, 범민주계는 총 70석 가운데 27석을 얻어 과반수 확보에 실패했다. 민주계는 지역구 35석 중 18석을 얻었으나, 직능직 35석 대부분을 범중국계가 차지했다. 다만...
클린턴, 태평양도서국포럼 참석 “중국, 아시아서 공정한 행동을” 추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반격 “평화·안정 긍정 기여하고 있다” 영향력 차단 노리며 지원책 경쟁 아시아에서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멀리 남태평양에서 뜨겁게 불붙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
인도네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밀항을 시도하던 배가 침몰해 100여명이 수장됐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30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150여명을 태우고 오스트레일리아로 항하던 밀항선이 침몰했으며,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해상구조대가 45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자바섬 북서쪽 40마일 해상...
파키스탄의 양심은 살아있는 것일까. 최대 사형까지 선고가 가능한 신성모독죄 혐의로 구속돼 있는 기독교도 소녀(11)에 대한 구명 운동이 시작됐다. 영국 <가디언>은 27일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까지 포괄하는 이슬람 성직자와 신학자들의 모임인 ‘전 파키스탄 울레마(이슬람 신학자) 평의회’가 이 소녀에 대한...
코란을 소각하고 탈레반 병사들의 주검에 소변을 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 육군과 해병대 병사 9명이 형사 처벌을 면했다. <뉴욕타임스>는 27일 이 사건을 조사한 미 육군과 해병대 조사단이 관련자 9명에게 미군 내 군기 위반자들에 대한 징계인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 육군 조사단은 지난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