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도 민족 갈등 앞에서는 평범한 정치가일 뿐일까. 미얀마 제1야당의 지도자인 수치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다수 민족에 의한 소수 민족 로힝야족 박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은 3일 1988년 8...
우리 정부는 이번에 체결되는 한-일 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우리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우리 스스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를 곧이 믿는 사람은 없다. 이번 협정을 바라보는 미국과 일본의 속내는 이미 지난 2010년 11월 내부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외교 전문에 적나라하게 공개돼 ...
지난해 3월 출범한 미얀마의 군부 출신 민간정부가 정치개혁 조처에 이어 경제개발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19일 전국에 중계된 텔레비전 연설에서, 향후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7.7%를 목표로 외국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테인 세인은 “정부는 출...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47) 정권이 16개월째 반독재 민주화 시위를 잔혹하게 유혈진압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지지기반이자 같은 종파인 이슬람 알라위파마저 분열시키고 있다. 시리아는 인구의 74%가 수니파 무슬림이다. 그러나 1970년 아사드 가문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래 42년 동안 10% 남짓한 소수 시아파의 ...
민주화와 개혁·개방 작업이 진행중인 미얀마의 일부 지역에 다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얀마 정부는 10일 서부 라카인 주에 폭력적인 종파분쟁이 발생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관영 언론들이 보도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이날 밤 8시 전국에 중계된 연설을 통해 라카인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관영 언론들...
지난 4일 밤 홍콩섬 북단에 자리한 빅토리아 공원은 촛불의 바다가 됐다. 중국 정부가 천안문광장 민주화시위를 무력진압한 지 23년을 맞는 날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일 “이날 광장에 모인 이들의 수가 주최 쪽 추산으로 18만명, 경찰 추산으로 8만5천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참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