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州) 켈루드 화산이 3일 오후 폭발해 주민들이 긴급대피 중이며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화산관측소 직원 아구스 부디안토는 "오늘 오후 4시15분(현지시간)에 첫 폭발이 일어났다"며 켈루두 화산 정상(해발 1천731m)이 구름에 뒤덮여 폭발...
최근 급격한 성장으로 세계 경제의 중요한 축이 된 인도 경제의 20%가 8~14살 어린이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다고 영국 <옵저버>가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인도의 어린이 노동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도의 어린이 노동자 대부분은 부모가 가족을 ...
미얀마에서 유혈진압 사태 이후 처음으로 승려들이 거리행진을 벌였다.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에서 북서쪽으로 630㎞ 떨어진 파코쿠에서 승려 100여명이 한 시간 가량 거리행진을 벌인 뒤 각자 머무는 사원으로 돌아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승려들은 이날 슈웨구탑을 출발해, 불경을 외...
미얀마 북서부지방에서 승려 100여명이 31일 유혈진압 사태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가두행진을 벌였으나 군경과 충돌은 없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에서 북서쪽으로 630㎞ 떨어진 파코쿠에서 승려 100여명은 이날 슈웨구탑(塔)을 출발, 1시간 가량 불경을 외며 가두행진을 벌인 뒤 각...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4월 북한과 외교관계를 복원한 데 이어 북한이 최근 미얀마 주재 북한대사를 임명한 것과 관련, 이를 승인했다고 미얀마 외교부 소식통들이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52세인 김석철이 외교관계 단절 24년만에 처음으로 임명되는 북한 대사가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
“땅을 달라. 물을 달라.” 토지 재분배를 요구하는 인도의 농민 2만5천여명이 한달 가까이 325㎞를 걸어 수도 뉴델리에 도착했다고 〈비비시〉(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낮은 카스트 출신인 이들은 인도 건국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가 태어난 10월2일을 기념해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최근 인도의 경제 발전이 자...
파키스탄 정부군과 북서변경주(NWFP) 친(親) 탈레반 무장단체 간에 벌어졌던 무력 충돌이 일단락됐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새벽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으며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교전을 전면 중단했다. 이로써 지난 26일 정부군이 친 탈레반 성향의 성직자 마울라나 파즐울라를 체포...
오랜 망명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8일 귀국한 베나지르 부토(54) 전 총리가 잇따르는 암살 위협을 무릅쓰고 고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부토 전 총리는 27일 파키스탄 신드주(州) 남부 라르카나의 고향마을을 방문, 아버지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 전 총리의 묘소를 참배하고, 수천명의 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가 25일 연금 중인 자택 인근의 국영 게스트하우스에서 군사정부의 고위 관리를 면담할 것이라고 <아에프페>(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리는 “수치가 오후 2시(현지시간)에 집을 떠나 게스트하우스로 갔다. 거기서 (군정과 수치 사이의) 연락관으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