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콩을 휩쓴 인물에 드라마 `대장금'의 이영애와 가수 비가 선정됐다. 홍콩 관영 RTHK방송은 올해 시민 1천398명으로부터 우편접수를 받아 집계한 결과 올해의 여성 인물 1위에 이영애가 49%를 득표,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고 31일 밝핵. 거대 부동산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할머니 루샤오란(...
지진해일(쓰나미)의 땅, 아체에 평화로운 새해가 밝아온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8월 아체자유운동(GAM) 반군과 맺은 평화협정에 따라 29일 아체에 남아있던 정부군 3800여명을 철수함으로써 올해말까지 정부군 2만4000여명을 철군하겠다는 약속을 완전 이행했다. 지난주 무장해제를 완료한 아체자유운동 반군쪽도 ...
중국 사회의 실상을 비판적으로 보도해 온 신문사 편집국장을 중국 당국과 경영진이 직위해제하자 기자들이 집단파업으로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 공산당 집권 체제에서 편집권과 관련한 기자들의 집단파업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국 기자 300여명은 지난 29일 양빈 편집국장이 모회사인 경영진에 의해 직위...
싱가포르 정부가 이슬람교 종교 교사들 가운데 극단주의 같은 비정상적 내용을 가르치는 ‘불량’ 교사들을 몰아내기 위해 이들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 관리가 29일 밝혔다. 또 싱가포르 이슬람교 위원회(MUIS)의 자이눌 아비딘 이브라힘 대변인은 종교 교사의 자격 인증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계...
인도 수도인 뉴델리에서 불법 건축물이 일제히 철거되면서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달 초 뉴델리 고등법원이 1만8천개에 달하는 불법 건축물을 4주 이내에 철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이후 행정당국이 불도저 등을 동원, 강제집행에 나서면서 곳곳에서는 철거반과 건물주 간의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
파키스탄에서 40대 가장이 지난 23일 의붓딸이 부정을 저질렀다며 의붓딸과 친딸 3명을 잇따라 흉기로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아버지나 남자 형제가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직접 살해하는 이른바 ‘명예살인’의 대표적 사례로,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구습에서 비롯됐다. 파키...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올해 실시한 ‘잠재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19위를 기록했다. 50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한국은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고 이 29일 보도했다. 지난해 3위였던 홍콩이 1위로 올라섰다. 1980년대 이후 수위를 지켜왔던 미국은 3위로 떨어졌다. 2위 싱가포르, 4위 스위스, 5위 ...
현재 월급 4만원(한화 약120만원)으로 일하고 있는 회사원 샤오링은 “신용카드 5개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카드빚이 3백만 대만달러(약 9천만원)에 달해 월급으로 한 달 이자도 낼 수 없게 됐다”고 호소하고 있다. 카드빚을 지고 있는 젊은이들의 ‘자구모임 블로그’에는 샤오링 같은 이른바 카노(카드노예)의 사연이 숱하...
파키스탄에서 40대 가장이 의붓딸이 부정을 저질렀다며 의붓딸과 친딸 3명을 잇따라 흉기로 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아버지나 남자 형제가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직접 살해하는 이른바 '명예살인'의 대표적 사례로,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구습에서 비롯됐다. 파키스탄...
호주에서는 비행 중 엔진이 멈춘 경비행기를 해변에 비상 착륙시킨 용감한 10대 조종사가 있어 화제다.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올해 19세의 이 조종사는 특히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몇 명의 스카이다이버들이 엔진이 멈춘 뒤 '나중에 보자'며 모두 뛰어내려 버린 뒤에도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은 것으로 알...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카디미야의 압달라 미군기지 감옥에 수감된 이라크인 재소자들이 교도관들과 총격전을 벌여 적어도 9명이 숨졌다고 이 28일 보도했다. 미군 당국은 16명의 이라크인 재소자들이 감옥 무기고를 습격해 총기를 탈취한 뒤 교도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며, 4명의 교도관과 4명의 재소자, 1명의 통...
타이의 일간지 는 28일 올해 대중문화 톱뉴스로 ‘한국 드라마의 안방 점령’을 꼽았다. 이 신문은 예년에는 홍콩의 무술영화나 눈물을 짜게 만드는 대만 드라마, 혹은 일본의 코미디 등이 눈길을 끌었었으나 올해는 한국의 드라마와 음식의 인기가 두드러졌다고 보도했다. 연초 비와 송혜교가 주연한 를 시작으로 불...
말레이시아의 소녀가 당뇨병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어머니(50)를 목욕시키다가 감전돼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나 주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영자지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28일 반팅의 모리브에 사는 모하나반이라는 12세 소녀가 당뇨병 후유증으로 6개월전 왼쪽 다리를 절단한 어머...
이른바 일본판 '청계천 복원'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6일 에도시대 이래 중심지였던 도쿄 도심 니혼바시 위를 지나는 순환도로인 수도고속도로가 경관을 해쳤다며 고속도로의 노선변경을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쿠다 히로시 니혼게이단렌 회장 ...
근래에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조작으로 밝혀짐에 따라 치료용 복제에 대한 논쟁이 다시 재연되면서 줄기세포 연구가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26일 경고했다. 호주 일간 에이지에 따르면 호주 모나쉬 대학의 리처드 보이드 교수는 "최첨단 과학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