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서부에 있는 Kauhajoki(까우하요끼)라는 한 작은 도시의 직업전문학교에서 어제 (08.9.23.화)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나 현재까지 11명(범인포함)이 사망했다고 한다. 작년 헬싱키에서 30분 떨어진 Tuusula 시 Jokela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사건이 있었던지가 11월이니까 1년도 채 안되서이다. 범인은 Matti ...
슬로베니아 총선에서 중도좌파 야당이 근소한 차이로 우파 집권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슬로베니아 선거위원회는 21일 실시된 총선에서 개표가 99.7% 완료된 가운데 보루트 파호르 총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D)이 30.6%를 득표, 29.2%에 그친 집권 슬로베니아 민주당(SDS)을 제치고 제1당이 됐다고 웹사이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20일 "러시아는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여전히 원하며 유럽연합(EU)과의 경제 관계도 향상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틴 총리는 이날 흑해 연안 소치에서 열린 제7차 국제투자포럼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국제협력에 러시아는 항상 개방된 자세를 견지해 왔으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영국의 조앤 롤링이 집권 노동당에 100만파운드(약 20억원)를 기부했다고 BBC가 20일 보도했다. 올해 선데이 타임스 신문의 부호 명단에서 5억6천만파운드 재산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 롤링은 브라운 총리 부부와 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가난한 싱글맘 시절 찻집에 앉아 소년 ...
유럽연합(EU)이 동물권 보호를 위해 동물 도살 관련 법규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재 유럽연합의 동물도살 관련 규정이 여러 관점에서 구시대적인 만큼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새로운 법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 등이 18일 보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가 제안한...
미 연방정부가 금융위기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금융기관들의 `백기사'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지만 정작 스스로 안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할 길은 막막한 상황이라고 CBS뉴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현재 `엉클샘(미 연방정부의 별칭)'이 안고 있는 부채는 9조6천340억달러(약 1경1천16조원)에 이르...
러시아가 ‘미국발 금융위기’에 그 어떤 나라보다도 크게 휘청이고 있다. 지난달 그루지야와 전쟁으로 촉발된 정치적 리스크에 유가까지 하락하면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그루지야 전쟁으로 인한 서방과의 대립에서 러시아의 최대 복병은 ‘경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좀 더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러...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영국 금융계를 강타하고 있다. 리먼브러더스와 메릴린치 등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파산위기와 피인수로 내몰리면서 연쇄도산의 여파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리란 위기의식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최대 모기지 은행인 핼리팩스 은행(HBOS)이 파산후보 1순위로 거명되...
영국의 대표적인 보수·진보 정치인들이 빈곤층 증가와 폭력범죄 급증에 따른 ‘사회 붕괴’에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지역사회가 빈곤층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조기 개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당의 전 당수인 덩컨 스미스와 노동당 장관 출신인 그레이엄 앨런 의원은 ...
(블라디보스토크 이타르-타스=연합뉴스) 악천후로 러시아 영해를 침범한 북한 어부 19명이 러시아 당국에 억류돼 있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밝혔다. 연방보안국에 따르면 북한인 18명이 승선한 스쿠너선은 키토브이(Kitovyi)만에, 북한 어부 1명이 탄 배는 볼쇼이 펠레스 섬 인근에 억류돼 있다. 연방...
러시아가 잊을 만 하면 터지는 항공기 사고로 항공 안전 면에서 세계 최악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 14일 새벽 러시아 중부 폐름 인근에서 승객과 승무원 88명을 태운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모스크바 데모데도보 공항에서는 화물기 An-12기가 이륙한 지 ...
영국과 프랑스의 도버해협을 잇는 해저 유로터널에서 1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화객운송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대부분 트럭 운전사인 3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직후 모두 대피했으며,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다고 유로터널 안전담당 대변인이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
러시아가 9일 그루지야 영토에 주둔한 러시아군의 철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루지야 전쟁을 촉발했던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지위를 놓고 관련국들은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이날 그루지야 내무부는 러시아군이 압하지야 국경선 부근의 주디디 지역 내 간무하리 마을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루지야 영토에서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