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반정부 시위 정국이 2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그리스인들의 60%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단순 시위가 아니라 일종의 '사회적 봉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카티메리니 등 현지 신문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16세 소년이 경찰관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
잠을 자는 도중 인터넷을 하는 새로운 몽유병 형태인 '수면 메일링(zzz-mailing)'이 의학계에 첫 보고됐다. 톨레도 대학의 연구진은 의학저널 '수면의학' 최신호에 수면 도중 인터넷으로 이메일을 보낸 44세 여성의 임상사례를 보고하며 몽유병 목록에 '수면 메일링'을 새로 추가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
벨기에의 한 비정한 엄마가 성형수술 비용 9천파운드(약 1천843만원)를 마련하기 위해 두 쌍둥이 아들을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벨기에 관광지 겐트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소니아 링고어(31)는 헤어진 남편의 이 같은 주장에 따라 지난주 체포ㆍ기소됐다고 영국 일요신문 선데이 타임스가 14...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인도판 9.11'로 불리는 뭄바이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 무장단체 '라시카르-에-토이바(LeT)'를 지목했다. 남아시아를 방문중인 브라운 총리는 14일 인도 뉴델리를 방문을 마친 뒤 "(뭄바이 테러에) 책임이 있는 단체는 LeT다. 그들은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브...
"폭죽놀이를 계속할 것이냐, 아니면 섹스를 할거냐. 택일하라." 이탈리아 나폴리의 여성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휴가 시즌에 폭죽놀이에 푹 빠져 있는 남편이나 남자친구들을 상대로 이 같이 `협박'하면서 폭죽놀이 자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12일 전했다. 해마다 이탈리아에서는 ...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12일 2000억유로(약 365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이틀째 열린 정상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우리는 야심찬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며 “만장일치로 역내총생산(GDP)의 1.5% 또...
세계 3위의 외환보유국인 러시아가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8일 러시아의 외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외국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어 외환보유고가 격감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
유럽연합(EU)이 ‘전기먹는 하마’ 백열전구를 시장에서 퇴출키로 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오는 2012년 9월까지 백열전구를 상점에 진열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는 에너지 절감 지침을 27개 회원국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고 <데페아>(dpa)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지침안은 내년 9월부터 에너지 소모가 가장 ...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유럽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백열전구가 사라지고 수명이 긴 형광등이나 할로겐등이 이를 대체하게 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는 2012년 말까지 상점의 상품진열대에서 백열전구를 '퇴출시키는' 에너지 절감 지침안이 27개 회원국에 의해 승인됐으며 유럽의회에서 이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