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이 2명 가운데 1명은 비혼 커플의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은 15일 “지난해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전체 출산의 50.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비혼 커플의 출산이 전체 출산의 절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막내 아들인 루이(10)가 몇 통의 살해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15일 밝혔다. 루이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혼한 전 부인 세실리아 여사와의 사이에 둔 아들이다. 르 피가로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셸 알리오-마리 내무장관은 루이가 어머니인 세실리아 ...
영국이 러시아 정부의 폐쇄령을 무시하고 러시아 내 영국문화원의 업무를 재개하자, 러시아 정부가 영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삐걱거려오던 양국의 외교관계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예카테린부르크의 영국문...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성범죄 수사가 확산되고 있다. <가디언>은 영국 수사당국이 피해 여성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성폭행 피의자 검거에 나설 예정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라는 식으로 피해 여성이 성범죄 행위를 간접적으로 거론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피의...
수감자 증가로 고민하는 영국 정부가 생체에 이식하는 칩을 해법으로 검토해 반발이 일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영국 내각이 가석방한 범죄자들을 감시하는 수단으로 생체칩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쌀알 두개 크기의 생체칩을 팔에 피하주사로 집어넣어 이동 상황과 규칙 준수 여부를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새 애인인 카를라 브루니가 사르코지 대통령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프랑스와 영국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3일 파리의 한 저녁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귀어왔으며 내달 9일 결혼할 것이라는 설도 불거져 나왔다. 브루니는 지난 주 파리 외곽 뇌이 시...
토니 블레어 영국 전총리가 12일 프랑스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의 초청연사로 참석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극찬했다. 좌파인 블레어 전 총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이날 우파 정당인 UMP의 당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을 '매우 활기에 찬' 지도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가 4개월여 남은 가운데 퇴임 대통령의 업적을 영구히 기리기 위한 기념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간 `가제타' 등에 따르면 친(親)크렘린 성향의 정의당은 지난 9일 의회에 `전직 대통령 기념 센터 건립' 법안을 제출했다. 기념 ...
250년간 가사가 없었던 스페인 국가(國歌)에 노랫말이 붙여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영국 BBC 방송과 dpa 통신 등 외신들이 12일 보도했다. 스페인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국가인 `마르차 레알(왕실행진곡)'의 가사 후보작 7천점 중 파울리오 쿠베로 씨가 작사한 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올림픽...
"그 사람은 프랑스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 "여자를 희롱하는 바람둥이."... 시판을 눈 앞에 두고 출판 여부를 놓고 소송에 휘말린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전부인인 세실리아 여사의 자서전이 프랑스에서 온통 화제를 뿌리고 있다. 프랑스의 주간지 르 푸앵의 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