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가 오는 17일 세르비아에서 독립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칸 반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세르비아 정부는 8일 “코소보가 17일 불법적으로 일방적인 독립을 선언할 것이라는 유력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코소보는 그동안 독립선언을 추진해왔지만, 날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의 TV 광고에 출연해 논란이 일 조짐이라고 영국의 주간 이코노미스트 온라인판이 8일 보도했다. 이탈리아계 슈퍼모델 출신의 가수인 브루니 여사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 란시아가 새로 출시한 경차 '무사'(Musa)의 광고에 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8일 "러시아는 새로운 군비 경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열린 국가 자문회의 연설에서 "세계적으로 새로운 군비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결코 국가 발전에 위협이 될 그런 파괴적이며 낭비적 경쟁에 ...
독일이 지난 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5년 연속 세계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했다. 독일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8.5% 증가한 9천690억유로(1조4천억달러)에 달했으며 수입은 5% 증가한 7천700억유로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전했다. 또한 지난해 독일의 무역 흑자...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 사건을 수사해온 영국 런던 경찰국(스코틀랜드 야드) 수사팀이 부토의 사망 원인을 총탄이 아닌 폭발에 의한 충격으로 결론지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지난달 초 수사에 착수했던 런던 경찰국 수사팀은 8일 파키스탄 정부에 제출한 수사 결과 보고서에서 이 같은 ...
세르비아 연립 정부가 내분으로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유럽연합(EU)과의 협력을 위한 잠정 협정 체결을 놓고 재선에 성공한 친(親) 서방 보리스 타디치 대통령과 온건 민족주의 성향의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총리가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DS) 소속의 타디치 대통령이 EU와 ...
독일은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 200명의 신속대응군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프란츠 요제프 융 독일 국방장관이 6일 밝혔다. 융 장관은 독일의 신속대응군 병력은 오는 7월 아프간에서 철수하는 노르웨이 병력을 대신해 아프간 북부 지역에서 보안 및 순찰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정부의 이...
이탈리아가 6일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4월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 죠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먼저 선거법을 개정할 과도정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수 밖에 없게 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이탈리아 ANSA통신이 전했다. 나폴리타...
이탈리아 중도우파연합을 이끌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과도정부 수립을 거부하면서, 4월에 조기총선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조르지오 나폴리타니 대통령이 중도우파연합으로부터 선거법 개정을 위한 연정 구성작업에 대한 동의를 얻는 데 실패해, 올 봄 조기총선이 확...
네덜란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이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공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네덜란드 해양 전문가들은 셰브닝겐에 모여 북해에 자국의 국화 ‘튤립’을 본 뜬 거대한 인공섬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앞서 얀 페터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
지난 달 24일 로마노 프로디 총리의 사임 이후 열흘 넘게 정국 표류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정국이 오는 4월 조기 총선 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죠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이 2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총선을 치르는 것을 피하고자, 집권 중도좌파 연합과 노조, 기업가 세력의 지지를 받아 선거법 개정을 ...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의 사상 최악의 금융사고는 은행 내부의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경제부는 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번 금융사고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를 프랑수아 피용 총리에게 보고하고 앞으로 규정위반 사례에 대한 벌칙 규정을 대폭 강화...
프랑스 정부가 초등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화상 강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일간 르 피가로가 최근 보도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 교육부는 영어권 현지 교사들을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영어교육을 실시할 40개 초등학교를 시범 지정해 학생들의 영어 구사능력 향상에 나설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