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유로화와 달러화의 통화가치 불균형이 세계 경제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하고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주재 외국대사들을 상대로 한 신년연설에서 "국제사회는 주요 통화의 환율 불균형과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마지막을 화려한 군사 퍼레이드로 장식할 모양이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인 오는 5월 9일 붉은 광장에서 각종 전술.전략 무기를 등장시킨 군사 퍼레이드를 펴칠 계획이라고 18일 워싱턴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1...
독일의 산별노조 연합체인 독일노조총연맹(DGB)은 17일 독일 내 생산 공장의 일방적인 폐쇄를 결정한 핀란드의 휴대전화 생산 업체인 노키아의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 DGB는 이날 발표한 `보이코트 노키아'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노키아의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노키아의 공장 ...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와 비슷한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프랑스 파리 형사합의법원 재판부는 16일 1999년 12월 유조선 침몰사고를 일으킨 세계 4위 석유회사 토탈 등에 해양오염 책임 등을 물어 1억9200만유로(약 2770억원)를 배상하도록 판결했다고 <아에프페>(AFP) ...
유럽연합(EU)이 값비싼 약을 팔아먹기 위해 각종 담합을 일삼아온 세계적 규모의 제약사들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16일 경쟁사의 시장진입을 막거나 교묘한 수법으로 복제약 출시를 막는 등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이들 제약사에 사전 예고 없이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제...
1999년 12월 12일 프랑스 브르타뉴 근해에서 발생한 몰타선적의 유조선 에리카호 침몰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의 과실 책임을 가리는 법원의 첫 판결이 16일 나왔다. 프랑스 파리 형사합의법원 재판부는 이날 당시 에리카호의 용선계약을 한 프랑스의 석유회사 토탈 SA사(社)는 물론 에리카호의 선주와 경영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럽과 미국 식품안전당국의 안전 판정에도 불구, 복제 동물로부터 얻어지는 식품이 유럽의 매장에 나타나는 일은 당분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실의 니나 파파두라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복제된 식품의 수입을 허용하는 것과 관련한 EU...
러시아 정부의 폐쇄령을 무시하고 14일 문을 열었던 상트 페테르부르크 소재 영국문화원이 16일 다시 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문화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문화원에 근무하는 러시아 직원들이 러시아 당국에 모두 불려가 물리적으로 일...
세르비아에서 오는 20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강경 민족주의자인 토미슬라브 니콜리치 세르비아 급진당(SRS) 부총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 통신이 16일 전했다 비정부기구(NGO)인 세르비아 '자유선거와 민주주의 센터(CESID)가 지난달 유권자 1천520명을 상대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6일 제약업체들이 경쟁을 막고 소비자들에 피해를 입히는 불법 담합 또는 특허권을 남용했는 지에 대해 광범위한 불시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넬리 크뢰스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제약업체들이 값싼 복제약(제너릭)의 출시를 막기 위해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
지난해 말 치러진 대선에서 '압승'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6일 취임식을 열고 또 다른 7년 임기를 시작했다. 1989년부터 집권하고 있는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3일 실시된 대선에서 88%를 득표했지만, 당시 대선에선 야당 후보들이 등록을 거부당하고 언론이 통제되는 등 공정치 ...
독일 인구가 지난해 신생아 출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6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인구는 8천221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만명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출생한 신생아는 68만-69만명에 달해 전년도의 67만3천명에 비해 소폭 증가...
클레멘테 마스텔라 이탈리아 법무부 장관이 주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자신의 부인에 대한 행정판사의 가택연금 명령이 내려진 데 항의해 16일 사임을 발표했다. 그의 부인인 산드라 로나르도 캄파니아주 의회 의장은 주 보건 서비스와 관련한 부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날 오전 판사의 가택연금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