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앞마당’인 체코와 폴란드에 미사일방어(엠디) 체제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계획에 대해 다시 강도 높게 경고했다.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니콜라이 솔로프초프 사령관은 19일 “체코와 폴란드가 그런 단계를 밟으면, 전략미사일군은 적절한 결정이 있을 경우 이런 시설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
영국은 과학 연구를 위해 여성들이 돈을 받고 난자를 기증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영국 정부 산하 인간수정배아관리국(HFEA)은 오는 21일 열리는 회의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여성의 난자 기증을 허용할 방침이어서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고 일요신문인 옵서버가 18일 보도했다. 옵서버가 입수한...
"우리 동네의 거리 이름을 팝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이바드라는 작은 도시가 재정 확보를 위해 동네에 있는 8개의 거리 이름을 경매에 부쳤다고 일간 빌라거즈더샤그가 16일 보도했다. 미디어 전문가 출신인 이바드시의 이바디 가보르 시장이 낸 이 아이디어는 시...
러시아가 동유럽에 미사일방어(엠디) 체제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본격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유리 발루예프스키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15일 “미국이 동유럽의 엠디 체제 구축을 포기하지 않으면 옛소련 시절 미국과 체결한 중거리핵전력협정(INF)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INF는 1987...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오전 (한국시간 15일 밤) 교황청을 방문,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하고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정착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25분동안 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한 자리에서 교황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
독일에 ‘어린이 대학’ 열풍이 불고 있다. 10살에서 12살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대학은 보통 초등학교의 방과후나 방학중에 열린다. 어린이 대학의 시작은 약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튀빙겐의 작은 지역신문 <슈베비슈에 탁블라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2002년 튀빙겐대학에서 어린이 대학을 ...
불치병으로 심각한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조만간 죽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안락사를 원할 경우 의료진이 이를 들어줘야 하는 지를 놓고 영국에서 법적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서부 브리스톨에 사는 켈리 테일러(30)라는 여성은 "이제 그만두기로 했...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8일 의결했던 동성애자를 포함한 동거 커플의 권리 인정 법안과 관련, 하나님이 부여한 결혼의 관습을 극단적으로 뒤엎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12일 교황청 라테란 대학에서 개최된 `자연법'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한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