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프랑스 대선은 니콜라 사르코지와 세골렌 루아얄 사이의 좌우 대결로 좁혀졌다. 1차 투표까지 이들과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은 이제 모두 대선 무대에서 퇴장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들의 운명과 세간의 평가마저 똑같지는 않다. 특히 중도 후보 프랑수아 바이루와 극우파 후보 장마리 르펜의 성적표는 뚜렷하게 ...
르와이알의 바람은 끝났는가? 아니면 단지 여론 조사 결과일 뿐인가? 1월 14일 이후 2월 19일까지 22개의 연속적인 여론 조사들은 항상 사르꼬지의 승리를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여론 조사는 르와이알이 여론 조사에서 회복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3월 23일에 발표된 몇 몇의 여론 조사들에 따르면 사르꼬지와 르...
우파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와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을 결선에 올린 22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는 유권자들이 결국 중도나 극단주의 노선을 피하고 전통적인 좌.우 진영에 표를 몰아줬다는 데 특징이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또 한때 사라지는 듯 했던 프랑스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 가능성을 열어...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 우파의 사르코지와 사회당의 루아얄은 좌ㆍ우 진영에서 '아웃 사이더'로 출발해 유력 정치인으로 부상했다는 점과 개혁 의지에서 공통점을 지니지만, 노선 차이 만큼 정책 공약에선 대조적인 면을 보인다. ◇ '함께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 사르코지는 `함께...
22일 실시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우파의 니콜라 사르코지(52)와 좌파의 세골렌 루아얄(53)이 각각 1, 2위를 기록해 5월 6일 실시될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프랑스 대선전은 좌우 이념 노선 및 남녀 후보의 한판 대결로 압축됐고, 누가 최종 승자가 되든 50대 전후 세대의 집권으로 정...
22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의 유권자 참가율이 전례없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종료를 3시간 앞둔 오후 5시 현재 본토 투표율이 73.87%를 기록, 2002년 대선 1차 때의 최종 투표율 73%를 이미 넘어섰다. 2002년 1차 투표 때 오후 5시까지 투표율은 58.5%에 그쳤었다. 같은 시...
22일 프랑스 대선 1차투표를 앞두고 20일 공식 선거운동이 마감되는 가운데 2002년 대선 때처럼 1차 투표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프랑스의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와 종종 달랐던 전례에다, 막판까지 부동층이 30~40%에 달해 투표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
유럽연합(EU)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부인하거나 인종차별적 선동, 또는 종교적 증오와 폭력 행위를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유럽연합 외교관들은 ‘홀로코스트 부인 처벌 법규’가 6년간의 논란 끝에 2...
새로 출범한 핀란드의 마티 반하넨 내각에서 여성이 전체 20석 가운데 12석을 차지, 사상 최초로 과반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중도당과 보수당, 녹색당, 국민당 등 4개당이 중도우파 연정으로 구성한 이번 내각에서 재무와 국방, 외교 등 주요장관직은 남성들이 차지한다. 지난달 총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