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 2년 여 더 남았지만 사실상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측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전 백악관 연설문 담당자인 데이비드 프럼과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짐 누초는 부시 대통령이 이제 국내 정치에...
이라크.아프간 상황 개탄.."너무 많은 상처.고통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8일 부활절을 맞아 이라크에서의 지속적인 대량 학살, 아프가니스탄의 정정 불안, 일부 아프리카 및 아시아 나라에서의 유혈 분쟁 등을 개탄한 뒤 세계 평화를 호소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 광...
카자흐스탄의 카스피해 해안에서 지난주 물개 240여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카자흐 비상대책부 관리들은 지난주 만기스타우의 서부 지역 해안을 순찰 중이던 유전 인부들이 죽은 물개 247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며 현재 물개들의 사인 규명을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독일 내에서 교육 기회의 불평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위원회 총회에서 독일의 교육체계가 사회적 약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의 보고가 계기이다. 지난해 2월 열흘간 독일을 방문했던 유엔 교육문제 특사 베르노어 무노즈는 유엔 인권위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
`스위스 알프스의 유명 스키장을 공짜로 인수할 수 있다'. 스위스 남부의 에르너 갈렌 스키 리조트는 지난 주 독일어 일간지인 노이에 취리허 차이퉁에 이 같은 취지로 스키장 매각 광고를 내고, 현재 구매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스위스 언론이 6일 전했다. 에르너 갈렌 스키장은 해발 1천200∼2천300...
프랑스 대선전의 극우파 후보인 장-마리 르 펜은 5일 한 여성 포럼에서 콘돔을 학교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조치에 반대한다면서 대신 자위행위로 해결하라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국민전선(FN) 당수인 르 펜은 여성지 엘르 주최로 파리 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열린 포럼에서 "성적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승객 1천200여명과 승무원 400여명을 태운 그리스 국적 유람선이 5일 그리스 산토리니섬 앞 해상에서 좌초, 승객들이 선박을 버리고 탈출하고 있다고 그리스 국영 NET TV 등이 전했다. 좌초 선박은 '시 다이아몬드'(Sea Dimond)로 승객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선박에서 탈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수십척...
프랑스의 극우파 대선후보 장-마리 르 펜은 5일자 르 몽드와 회견에서 노인이 젊은이와 같지 않듯 인종은 능력에서 평등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르 몽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노인은 젊은이와 같지 않다. 다리가 하나 뿐인 사람도 스타 무용수와 같지는 않다. 달리기에서 흑인이 백인보다 훨씬 뛰어나...
1986년 발생한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보다 도시의 대기 오염이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가디언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영국의 환경감독기구인 왕립환경오염위원회(RCEP)가 지난달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직후 방사능 오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