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영국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엘긴 마블스'(Elgin Marbles)의 반환을 위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까지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최근 루브르 박물관이 고대 그리스 조각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그리스 정부에 조각품들의 대여를 요청했으나, 그...
폴란드가 동성애에 관한 토론을 금지하는 법 제정을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 20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야로슬라브 카친스키 폴란드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학교에서 동성애에 관한 토론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언론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국 경제가 30년 내에 독일 경제를 추월할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이체 방크 경제연구소의 거시경제분석가인 슈테판 베르크하임의 말을 인용, 한국 경제가 독일을 바짝 뒤쫓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독일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25일 창설 50돌을 맞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유럽인들의 태도는 양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과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2월28일~3월12일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의 주민 6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유럽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전 대통령 시절 대표적인 올리가르흐(정권과 유착한 재벌을 속칭)로 현재 영국에 망명중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지난해 11월 숨진 러시아 정보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살해사건 배후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러시아 언론은 19일 베레조프스키가 영국 '스카...
[통신원리포트] 베를린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여행박람회에서는 환경친화적인 여행상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환경문제가 유럽의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애초의 테마였던 ‘인도’는 뒤로 밀리고 생태여행 상품이 각광을 받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환경적인 여행상품들은 80년대 녹...
폴란드판 과거청산법이 15일 발효됐다. 비밀경찰 협력 여부를 자백하도록 의무화하는 이 법률의 발효에 따라, 1989년 사회주의체제 붕괴 전의 공직자·학자·언론인·공기업 간부 등 많게는 70만명이 ‘자백서’를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사회주의 정권 상층부 2만8천여명만 조사하...
올해 프랑스 대선전에는 군주제주의자에서 우편물 집배원까지 이색 군소 주자들이 다수 등장하고 독특한 공약들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 때 4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들 모두가 출마에 필요한 선출직 공무원 500명의 추천 서명 요건을 채우지는 못하는 만큼, 모두가 투표 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는 없다. ...
서방 측의 코소보 독립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러시아의 속셈은 뭘까. 세르비아의 동맹국을 자처하는 러시아는 세르비아가 동의하지 않는 일방적인 코소보 독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연일 표명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