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은 땅에서 물이 솟아나는 곳을 말한다. 물이 솟듯이 힘이 솟는 것도 ‘샘솟다’라고 표현한다. 샘이 있는 곳이면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적합한 땅이다. 그래서 샘과 관련된 땅이름도 매우 많다. 다만 ‘샘’은 솟아오르는 물이 적으며, 모여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행정 지역의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
겨우내 숨죽였던 꿈들이 바쁘다 하얀 눈처럼 민들레 홀씨 흩날린다 어딜 가도 터트릴 수 있는 꿈은 마찬가지더라, 고만고만하더라 해도, 빙빙 돌고 돌아, 달리고 달린다는 것이, 결국 제자리로 와 몸을 튼다, 그렇게 또 다른 자신 하나 심어놓는다 이젠 떠나고 싶다면서, 더 이상 미련 없다면서, ...
■ 1월14일치 30면 ‘유레카’ =‘신두리 모래언덕’이라는 제목이 제작과정에서 ‘반항’으로 잘못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