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3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시장 구조개편과 공무원연금 개편을 막고 최저임금 1만원을 확보하려고 24일부터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3월21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65만8719명 가운데 42만8884명(65.1%)이 투표에 참여해 36만1743...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대타협 실패의 책임을 지고 결국 사퇴했다. 노사정위원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어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 결렬의 책임을 통감하고, 9일자로 청와대에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최영기 상임위원도 동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
정부가 노사정위원회를 통한 타협이 무산된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강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국노총의 요구를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논의가 사실상 끝난 셈이다. 노동계는 일방 추진에 반발하며 대정부 투쟁을 다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임금체계 개편과 기업별 임금협상 시기...
에스케이(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인터넷 설치·수리 기사들이 노조 설립 1년 만에 표준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도급계약을 맺고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일해온 설치·수리 기사를 협력업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희망연대노조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는 9일 “협력업체의 교섭권을 위...
지방자치단체 셋 중 한 곳은 기간제나 무기계약직 노동자 일부에게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주도록 예산을 편성해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자체는 최저임금과 관련한 규정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민주노총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과 제주를 뺀 광역시도와 기초자치단체 245곳의 인건비...
자동차 부품 업체인 갑을오토텍이 로봇 안전 설비 오작동으로 작업 중지를 요청한 노동조합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노조는 “회사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회사 대표이사 등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7일 갑을오토텍 노사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2월5일 자동차 엔진 부품을 만드는 로봇이 제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이 공무원연금 개편에 반대하는 총파업 투표를 벌이다 정부의 제재에 부닥치자 중단을 선언했다. 공무원노조는 7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기관 쪽의 총투표 원천 봉쇄와 투표용지·투표함 탈취 등으로 공적연금 강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