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숨기려는 현대중공업 등 울산지역 조선소들의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지역 노동자건강권 대책위원회’와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 원·하청 노조 등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업장이 모여 있는 울산 동구지...
정부가 대기업 사업장의 단체협약(단협)에 대한 문제제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개별 사업장의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에 이어 단협에까지 정부가 직접 개입해 노사 자치의 토대를 허물고 정부 주도의 노동유연화 정책을 편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24일 ‘매출액 상위 30개 대기업 단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비정규직 보호 가이드라인 제·개정 전문가 토론회’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노동계는 그동안 비정규직 가이드라인이 핵심 실효성도 없는데다 노동시장 구조개편 강행 추진을 위한 ‘들러리’라고 비판해왔다. 고용부가 19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노조 파괴 의혹이 제기돼온 충남 아산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갑을오토텍㈜에서 제2노조 조합원 등이 금속노조 쪽 조합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민주노조)는 “17일 밤 제2노조 조합원 등이 쟁의 현장에 난입해 민주노조 조합원들을 폭행...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치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5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2016년치 최저임금 시급으로 1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5580원에서 4420원을 올려 79.2% 인상하는 안이다. 시급 1만원은 1주 40시간 노동 기준 월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