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 합의가 결렬된 뒤 정부의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편에 반발해 24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노동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애초 노사정 논의의 핵심 쟁점인 저임금 비정규직 문제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 틀을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가 지...
금호타이어 광주·곡성공장의 사내하청에 대해 법원이 공정에 상관없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광주고법 민사1부(재판장 최수환)는 24일 금호타이어 사내하청 노동자인 박아무개(42)씨 등 132명이 금호타이어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12년 7월 1심은 박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직원들이 공적연금 강화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며 2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집결해 연가투쟁을 벌였다.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조합원들의 대거 상경이 예고되면서 수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날 학교 현장에서 별다른 수업 차질은 없는 것으...
제주도의 건설 경기가 활성화하자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산업재해(산재)가 최근 8년 새 50% 안팎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3일 낸 자료를 보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법이 시행될 때 제주의 연간 산업재해자는 800명가량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200명으로, 8년 새 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8명은 산...
민주노총이 24일 노동시장 구조개편과 공무원연금 개편 반대, 최저임금 1만원 확보를 위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파업 참여 공무원의 형사처벌까지 거론하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23일 조합원 65만8719명 가운데 제조업·건설·공공의료·비정규직·교사·공무원 등 30만명 안팎이 총파업에 참여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