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장폐쇄와 용역폭력 문제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자동차부품업체 유성기업의 노사관계에 현대자동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의 내부 문건을 통해 또 다시 불거졌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의원(민주통합당)과 <한겨레>가 입수한 문건을 보면, 지난해 노사 갈등 과정에서 유...
심종두, 금속사용자협 교섭 담당 김 전무, 노동위 상대 역할 분담 창조컨설팅은 2003년 1월에 만들어졌고, 대표는 심종두(51) 노무사다. 심 노무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서 노사대책팀장, 법제팀장 등으로 13년 동안 근무했다. 그 뒤 노무사로 활동하며 전국금속노조의 대화 상대인 금속사용자협의회(2004년)와...
강도 높은 ‘인력 퇴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통신업체 케이티(KT) 사쪽이 노조 선거에 개입하고, 노조에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직의 활동을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는 노조 활동에 대한 지배·개입으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은수미 민주...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GM)도 밤샘노동을 없애기로 노사가 잠정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12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등을 포함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안은 오는 14일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잠정...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주당 12시간인 법정 연장근로시간 한도를 초과해 노동자들에게 작업을 시키다 적발되고도 개선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김억조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울산지검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불법 연장근로 사실이 적발된 지난해 9월 당시 현대차 대표이사 겸 울산공장장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