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불법파견 사실이 적발되자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어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쪽은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고 주장하지만, ‘원청의 정규직 전환 의무를 피하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식품업체인 현대그린푸드는 26일 “단체급...
용역폭력 사건 직후 경찰 조사를 거부해오던 경기도 안산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에스제이엠(SJM) 노조원들이 한달여 만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노조 쪽은 그동안 “용역폭력을 방조한 경찰에게는 조사를 받지 않겠다”며 완강하게 버텨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6일 “에스제이엠 회사 쪽이 고용한 경비용역업체 ㈜컨...
현대자동차 노조가 2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비정규직 노조의 요구에 따라 회사 쪽과의 올해 본교섭에서 사내하청 비정규직 문제를 떼어내 협의하려 했다가 다수 대의원들의 반발로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앞으로 회사 쪽과 교섭에서 임금인상 등 기본 안건과 함께 비정규직 관련 요구안도 계속 ...
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 노동자 3000여명 정규직 채용안’에 비정규직 노조가 반발하며 정규직 노조를 가로막고 나서 속도를 내던 이 회사 노사교섭에 제동이 걸렸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22일 오전 정규직 노조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내하청 문제를 정규직만의 본...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이 현대자동차의 불법파견 혐의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어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21일 “전국금속노조와 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현대차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하청업체에 대한 조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보안팀과 용역경비들이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조 간부 4명을 공장에서 강제로 끌어내 ‘납치·폭행’(▷ “현대차, 또 하청노동자 납치·폭행” 한겨레 20일치 13면)한 사건과 관련해 20일 지역 노동계의 규탄이 잇따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
일본계 다국적기업으로 플라스틱 첨가제 등을 만드는 아데카코리아㈜가 직원들에게 민주노총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노조활동을 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압박했다며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섬유노조와 아데카코리아지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
13일 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함에 따라 앞으로 민주노총이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부터 진보정당을 배타적으로 지지해온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이번 통합진보당 지지 철회를 계기로 다양한 정치적 움직임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