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정책의 하나로 올해 시작된 저임금 노동자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이 제도의 허점 탓에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월 125만원 이하의 임금을 받으면서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지원 대상이다. 6일 전국...
직장폐쇄 철회 뒤 복수노조와 부당노동행위 문제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회사 만도가 교섭 권한이 없는 새 노조와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만도가 교섭권이 있는 전국금속노조 만도지부가 아닌 새 노조와 맺은 임금·단체협약은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6일 만도 노사의 말을 종합하...
서울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 철거를 비판한 칼럼을 쓴 이명수(53) 마인드프리즘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해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말 남대문경찰서와 중구청이 대한문 앞에 차려진 쌍용차 분향소를 철거한 것을 비판하며 당시 현장...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을 뼈대로 한 현대자동차의 올해 노사교섭 잠정합의안이 3일 노조의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돼 최종 확정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이날 회사 쪽과의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재적 조합원 4만4970명 중 4만1092명(91.4%)이...
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1만4854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고 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까지 중앙행정기관(45곳), 자치단체(246곳), 공공기관(424곳), 교육기관(1만31곳)에서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1만4854명이 무기...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산 에스제이엠(SJM) 노조원들에 대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회사 쪽 간부 1명과 용역경비업체인 컨텍터스 임직원 4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0일 에스제이엠 폭력사태를 주도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및 경비업법 위반)로 에스제이엠 이사 민아무개(5...
현대자동차 노사가 쟁점이 되고 있는 불법파견 문제를 본교섭에서 분리해, 사내하청 노조도 참여하는 특별교섭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현대차와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불법파견을 둘러싼 갈등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정규직 노조인 전국금속노조 현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27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8일 주·야 4시간씩, 29일과 30일엔 주·야 6시간씩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주·야 2~4시간씩 부분파업을 하던 파업의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2일 비정규직 노조가 사내하청 문제를 본교섭에서 분리해줄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