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천정배 전 의원이 4·29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호남의 민심 동향과 동교동계 출신 정치인들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급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호남과 동교동계에 연일 공을 들이고 있다. 2일 문재인 대표에 이어 3일에는 양승조 사무총장이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동교동계...
박근혜 대통령이 김종인 전 의원 모친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도 2일 서울아산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핵심 역할을 했지만 대선 이후엔 박 대통령과 관계가 멀어졌다. 박 대통령은 대선 이후 김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동영·천정배 후보가 ‘친정’의 노선과 행태를 집중 비판하고 있다. 두 사람은 탈당의 명분을 찾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정책, 노선 논쟁에 불을 지필 가능성이 크다. 새정치연합은 두 사람의 이런 움직임이 명분 없는 출마를 위장하려는 전술적 노림수로 판...
‘어부지리’가 아니라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가 되고 말았다. ‘양강’으로 분류된 문재인, 박지원 후보의 거친 쟁투 속에 ‘세대교체’ 깃발을 들고 양쪽을 향해 날을 세웠던 이인영 후표의 득표율은 12.92%에 그쳤다. 2위 박지원 후보에게 28.86%포인트나 뒤졌다. 참혹한 패배다. 전당대회 결과는 이인영이란 정치인...
‘친박 실세’로 꼽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개헌을 하려면 국민투표를 해야 하는데 내년 총선과 맞물려서 치르면 비용이 절감된다”며 20대 총선과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는 개헌 일정을 제시했다. 사무총장 출신인 홍 의원은 12일 <한겨레티브이(TV)> ‘정치 토크 돌직구’(성한용·임석규 ...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의 뿌리이자 정신적 지도자로 숭앙하는 인물들이다.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박지원, 문재인, 이인영 후보는 이들과 각각 숙명으로 얽혀 있다. 3명의 후보는 ‘정신적 지주 3명’의 가치를 잇되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문재인에게 노무현은 운명이...
[임석규의 정치빡 16] 정치인과 연예인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지지율에 울고 웃는 정치인이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이나 그 본질적 속성은 일맥상통한다. 연예인이 분장을 하고 사진을 ‘뽀샵’ 하듯, 정치인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애쓴다. 연예인더러 맨얼굴의 ‘쌩얼’로만 승부를 겨...
새정치연합 싱크탱크 격인 민주정책연구원의 민병두 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중도개혁주의 다수파전략’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활성화된 소수파 중심주의’의 충돌에서 당 내부 계파갈등의 원인을 찾았다. 민 의원은 24일 <한겨레티브이(TV)> ‘정치 토크 돌직구’(성한용·임석규 진행)에 출연해 “두 개의...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현 김문수 보수혁신위원회의 활동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한겨레TV’의 ‘정치 토크 돌직구’(성한용·임석규 진행)에 출연해 지난 7·30 재보선 전후로 활동했던 전 혁신위원장으로서 당내 개혁 실패에 대한 아쉬움과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