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기한 ‘삼성물산 자사주(자기주식)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자사주를 인수한 케이씨씨(KCC)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케이씨...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매출 48조원, 영업이익 6조9천억원을 올렸다고 7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에 견줘서는 매출이 2.6%, 영업이익이 15.5% 증가하는 등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보면 매출은 8.31%, 영업이익은 4.03% 줄어든 것으로 갤럭시S6의 출시에도 ...
최근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인 아이에스에스(ISS)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반대 의견을 내놓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우리 법원에 낸 주총 의결금지 등의 가처분 소송에서는 졌지만, 의결권 자문에서는 우군을 얻었다. 이에 따라 1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
세계 기관투자가들과 의결권 자문 계약을 가장 많이 맺고 있는 아이에스에스(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불리하다며 반대할 것을 권고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앞서 세계 2위 의결권 자문회사인 글래스루이스도 합병 반대를 투자자들에게 권고한 바 있어 삼...
삼성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체한 내수 경기를 살리려고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 지원에 나선다. 엘지그룹도 같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2일 여름휴가철 내수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서 협력사와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7월 말 ...
대기업 사장급 등이 모여 돼지·소·닭 등에게 주는 사료 가격을 수년간 짬짜미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수백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가축사료 시장에서의 부당공동행위가 드러난 11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773억3400만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처벌 대상 기업은 카글애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