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작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감독 안종화)는 필름으로 존재하는 국내 가장 오래된 극영화이다. 2008년 영상자료원이 원본을 발굴한 이 영화는 올해 2월 등록문화재(48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2008년부터 배우 조희봉이 영화 속 연기자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변사 공연으로 재탄생해 국내외에서 공연됐...
“자본주의로 인해 어긋난 도덕성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이 통감했다고 본다. 폭력과 잔인함에서 시작하지만 마지막에 이르러 용서와 구원으로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이 사람들을 움직였던 것 같다.”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네치아영화제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직후 김기덕 감독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