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을 포함한 ‘반 이명박’ 진영의 연합공천을 공식 제안했다. 강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 9주년 기자회견에서 “재보선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해 심판하는 선거”라며 “선거연합과 후보단일화 등 그 어떤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민주당 비례대표 정국교 의원이 당에 의원직 사퇴서를 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 의원이 사퇴하게 되면 김진애(56·여) 서울포럼 대표가 의원직을 승계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정 의원이 ‘당이 한 석이라도 아쉬운 상황에서 의정활동을 못해 죄책감이 든다’며 의원직 사퇴서를 전...
야권은 ‘용산 참사’를 불러온 뉴타운·재개발 정책이 주민들을 밖으로 내쫓는 사업이라고 비판하면서 나름의 대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15%에 머무는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뉴타운대책 태스크포스단’을 출범시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은 지난 28일 뉴타운지구에 설...
야당과 시민단체가 연대한 ‘범민주세력’이 ‘용산 참사’를 규탄하기 위한 대규모 촛불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당과 500여개 시민단체가 속한 민생민주국민회의(국민회의)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용산폭력진압 규탄 및 엠비(MB)악법 저지 범국민대회...
‘2월 입법전쟁’을 앞두고 여야가 인사청문회부터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힘겨루기를 예고하고 있다. 여당은 2월 임시국회 초반에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의를 병행해 ‘용산참사’ 후유증을 서둘러 매듭짓고 쟁점법안을 일괄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야권은 인사청문회를 먼저 실시해 ‘용산참사’ 책임자 문책과 대통령 ...
정부가 ‘용산 참사’ 책임자 처리에 미적대자 야권은 김석기 서울경찰청장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의 즉각 파면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거듭 촉구했다. 정부가 설 연휴를 거치며 흉흉한 민심이 그저 가라앉기를 기대하는 것 아니냐며 공세를 강화한 것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3일 서울역 내 회의실에서 열린 확...
민주당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라디오 연설에서 ‘국회 폭력’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라디오 연설 중단’을 요구했다.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애초 청와대가 라디오 연설에서 정치적 논란을 피하고 국정을 설명하는 것에 전력하겠다고 하더니 12일 연설이 국정을 설명한 것이...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일부 소속 국회의원들이 임시국회 회기 중 태국 골프 여행을 한 것이 알려져 비판여론이 일자 “물의를 빚어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일정을 고려해 지장이 없도록 계획한 일정이었지만 국회가 파행을 겪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