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의 ‘슈퍼 추경’ 추진에 대해 민주당이 “슈퍼 추경은 나라 빚만 키울 것”이라고 맞서는 등 추가경정예산 적정규모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정부·여당이 그간 30조원 안팎의 대규모 추경을 언급해온 가운데, 정부는 10일 약 29조원의 추경예산안을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부가 각 부...
비례대표 초선인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에게 4월 재보궐선거에서 ‘정면승부’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5일 ‘공개서한’을 통해 “박희태 대표가 4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다고 들었다. 기왕이면 저와 한 판 붙어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표가 출마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
한나라당이 언론 관련법을 기습상정하면서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진통이 불가피해졌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6일 <한국방송>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나와 ‘추경 편성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란 물음에 “언론악법의 날치기 시도를 사과하고 원점으로 돌린다는 약속과 ...
“소란 피우면 곤란하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끼어들어 말릴 정도로 여야 의원간에 거친 말들이 오갔다. 천정배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정부를 ‘7대 쿠데타 정부’로 규정한 게 공방의 불씨가 됐다. 천 의원은 1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첫번째 질문자로 나와 “이명박 대통령 밑에서 국민은 목숨...
‘경찰이 용산 철거민 농성 진압 과정에서 용역업체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감추려 대책회의를 했다’는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주장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소속의 한 중대장은 15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지난 5일 오전 기동대의 중대장과 소대장 등 10여명이 모여 지난 3일 방...
민주당은 고려대의 2009학년도 수시 2-2학기 일반전형을 둘러싸고 불거진 고교등급제 적용 의혹과 관련해 ‘3불’(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을 허무는 대학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내기로 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5일 “‘3불’이 사회적·암묵적 합...
호남권 무소속 강운태(광주 남구), 유성엽(전북 정읍), 이윤석(전남 무안·신안군) 의원이 이달 중 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기로 했다. 복당이 받아들여지면 민주당 의석수는 82석에서 85석으로 늘어난다. 2006년 탈당했던 강운태 의원은 3일 “(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가 나왔으니 민주당이 대안야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