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가자지구에 무력충돌로 민간인을 포함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동지역 평화정착은 대화를 통한 협상으로 달성돼야 하며, 관련 당사자들은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예금자보호법과 국가정보원 직원법 개정안 등 5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12월10일 시작해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단독상정, 쟁점법안 저지를 위한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농성 등으로 파행을 빚은 임시국회도 폐회됐다. 본회의가 ...
민주당 12일만에 ‘해제식’ 민주당 의원들이 6일 오전 11시 국회의장단이 이용하는 본회의장 출입문을 통해 다시 나왔다. 지난해 ‘성탄절 이브 작전’으로 두 명의 의원이 잠입해 이 출입문을 확보한 뒤 26일 아침 기습적으로 몰려들어가 문을 걸어잠근 지 12일 만이다. 이불과 책 등 ‘농성 살림’도 같이 빠져나왔다. 끌...
질서유지권이 발동된 국회는 31일 의원들의 출입동선까지 제한되는 등 곳곳에서 마찰음을 내며 한해를 넘겼다. 국회 사무처는 경위 65명, 방호원 90명,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 170여명을 동원해 국회출입 통제에 나섰다.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농성에 추가 인원이 가세하는 상황을 더는 허용하지 않으려는 조처다....
국회 의사국 경위과는 26일부터 철야근무를 하고 있다.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점거농성에 들어간 시점과 같다. 경위과엔 국회의 질서유지를 담당하는 65명의 경위들이 있다. 평균 무술 3단인 경위들 중엔 여성이 6명이다. 현재 이들은 30일 자정부터 출동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바로 그 시각 이후 ...
쟁점법안을 놓고 여야간 한바탕 격돌할 시간이 ‘째깍째깍’ 다가오고 있다. 여야는 주말에도 팽팽한 대치를 계속하며 승리를 향한 전열정비와 작전짜기를 이어갔다. 법안처리의 최후보루인 본회의장을 선점당한 한나라당은 27일 원내대표단이 빠짐없이 국회에 나와 머리를 맞댔다. 홍준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
민주당, 문건 공개 민주당이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의 회의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를 “법안 날치기 계획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토해양위원회 토의 결과’란 문건 두 장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이병석 위원장 등 한나라당 의원 7명의 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황이 여야 대치 정국의 핵심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법사위는 ‘노루목’(노루가 지나치는 길)처럼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법안들이 본회의로 가기 전 심사를 위해 통과해야 하는 마지막 길목이다. 민주당은 법사위 위원장을 당내 유선호 의원이 쥐고 있어 쟁점 법안을 잡는 ‘덫’을 길목에 놓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