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 간부들이 국가보조금 1억37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계획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8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아무개(62) 사무총장 등 자유총연맹 임원 3명은 서류를 조작해 2010~2011년 지원받은 국가보조금 23억원 가운데 1억3700여만원을...
‘무노조 경영’ 원칙에 따라 노조 설립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불법사찰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해고 조합원들을 복직시키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은 4일 “이마트 본사와 교섭을 시작한 지 두달 만에 △노조 인정...
ㄱ(37)씨는 공중과 지하를 오가며 작업한다. 낡은 단독주택가에선 전봇대와 지붕 위를 오르고, 오래된 아파트 구역에선 맨홀을 열고 들어가 구정물을 뒤집어쓰기 일쑤다. ㄱ씨는 3년차 케이블방송 설치기사다. 아찔한 위험 앞에서도 여유를 부릴 수 없다. 피디에이(PDA)로는 업무가 쉴 새 없이 쏟아진다. 1시간에 사후...
서울 중구청이 소공동 환구단 앞에서 농성중인 재능교육 해고자들의 농성 천막을 기습 철거했다. 중구청은 이어 대한문 옆 쌍용자동차 해고자 농성장도 철거하려다 조합원들의 저항으로 철수했다. 26일 전국학습지노조와 중구청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8시50분께 중구청은 예고 없이 재능교육 농성장을 찾아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