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영업규제 등으로 인해 올 한해 매출 부진에 시달렸던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가 내년에도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0년 가까이 유통업체 매출 1위를 지켜온 대형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쇼핑몰과 티브이(TV)홈쇼핑 등을 포함한 ‘무점포 판매업체’에 매출실적을 추월...
국내 1위 생수인 ‘삼다수’의 유통권을 잃은 농심이 백두산물로 생수 시장 탈환에 나선다. 농심은 자체 개발해 중국에서 유통 중인 ‘백두산 백산수’를 20일부터 국내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롯데칠성음료가 백두산 생수 ‘하늘샘’을 출시한 데 이어 농심도 백두산 생수 유통에 본격 뛰어든 만큼, 국내 생...
파리바게뜨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자사의 이름을 도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17일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파리바게뜨 쪽의 설명을 들어보면, 최근 일부 소비자들에게 ‘파리바게뜨 무료쿠폰 받기’, ‘파리바게뜨 앱 다운받고 케이크 교환쿠폰 받으세요’ 등의 제목으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
백화점 업계가 19일 대통령선거일에 매장 직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탄력출근제, 점포 개점시간 조정 등을 실시한다. 유통업체의 특성상 선거일에도 근무를 해야 해 투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업체들이 직원의 투표권 보장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17일 임직원 및 협력사원의 원활한 투표 참여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면세점의 새 사업자 선정이 일단 무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면세점 2개 구역(DF6, DF7)을 대상으로 가격입찰을 실시했지만, 1개 업체만 참여해 경쟁입찰이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2곳 모두 유찰됐다. 재입찰 공고 등 향후 추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
롯데쇼핑이 인천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복합쇼핑공간과 문화시설을 들여와 인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터미널 일부를 장기 임차해 백화점 인천점을 운영중인 신세계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연말까지 인천시와 본계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던 면세점 매장의 사업권이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새 사업자를 찾는 입찰 공고를 5일 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위치한 2500㎡ 규모의 점포를 두 개 매장으로...
주요 대기업 그룹들의 임원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서도 홍보라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5일 이뤄진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7명 가운데 2명이 그룹 홍보를 담당하는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에서 나왔다.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임대기 부사장...
밀가루 가격을 담합한 씨제이(CJ)제일제당과 삼양사가 담합으로 인해 비싸게 밀가루를 산 제빵·제과업체인 삼립식품에 14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공급업자의 담합 행위로 인한 ‘중간소비자’의 손해를 인정한 첫 확정 판결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밀가루와 설탕 등 원료업계는 물론 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