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과 폭염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대형마트가 매입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직접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9일 대형마트 최초로 서울 가락시장 과일 도매 경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말 도매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매매 참가인’ 자격을 취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
‘가을 전어’를 올해엔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철을 맞은 전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내리고 있어서다. 6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의 자료를 보면, 전날 가락시장에서 자연산 활전어의 도매가는 대품 기준 ㎏당 평균 4400원에 형성됐다. 지난해 ㎏당 1만3650원이었던 도매가와 비교하면 3분의 1수...
롯데(호텔롯데)와 삼성(호텔신라)이 양분하고 있는 면세점 시장에 유통 강자 신세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세계그룹은 5일 “계열사인 조선호텔이 부산의 파라다이스면세점 지분 81%를 931억5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로선 첫 면세점 시장 진출이다. 관광특구인 부산 해운대의 파라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4일 “2주 일정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 전반에 대한 불공정행위 조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판매수수료율...
롯데가 미국 아동복 브랜드 ‘짐보리’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기 위해 소비자의 ‘직접 구입’ 경로를 막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까지 받자 뒤늦게 이를 철회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4일 “지난주부터 미국 짐보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는 ...
최근 과일과 채소 및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이 적고 저렴한 대체식품인 통조림과 건조식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 21일 이마트의 자료를 보면, 지난 달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통조림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 특히 이상기온 탓에 과일 가격이 오르자 복숭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