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양판점 업계 1위인 하이마트 인수전이 롯데쇼핑과 사모펀드인 엠비케이(MBK)파트너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하이마트 매각 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20일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롯데쇼핑과 엠비케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롯데쇼핑과 함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에스케이(SK)네트웍스와 이마트...
올해 상반기에도 컵라면 판매가 크게 늘었다. 컵라면의 40%가 팔리는 편의점의 점포수가 늘어난데다 식사비 부담이 커진 것도 컵라면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9일 농심 등 업계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1~4월 국내 편의점 컵라면 매출은 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9.2% 늘었다. 편의점 컵...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가 매달 2차례 의무 휴무에 대한 대응으로 일주일에 한차례씩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슈퍼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의무휴무가 확산되면서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농수축산물 판매가 크게 줄고 있다”며 “20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과일·채소·생선·정육 등 농수축...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패치 제품을 사용한 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비자원은 14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환각·착란·기억력 장애 등 키미테 제품의 부작용 사례가 올해에만 1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명문제약이 생산하는 키미테 패치 제품은 국내 유...
롯데칠성음료와 엘지(LG)생활건강이 주도해 온 주스 시장에 식품업계 1위 씨제이(CJ)제일제당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씨제이제일제당은 생과일을 짜서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주스를 시장에 선보여,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뿐 아니라 신규 수요를 창출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씨제이제일제당은 13일 쁘띠...
‘9900원 세트메뉴’ 최근 외식 체인점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세트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불황에 고물가까지 겹쳐 외식 한번 하기도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다. 한식 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는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전국 30여개 직영 매장에서 풀코스 불고기 요리를 맛...
웰빙 바람을 타고 식초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업계 1·2위 업체인 대상과 샘표가 잇따라 기존 제품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새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상은 ‘마시는 홍초’의 건강 기능성을 강화하고 용기 모양과 디자인을 바꾼 제품을 내놨다고 4일 밝혔다. 식이섬유의 함량을 기존 제품보...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경기인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흥행 몰이를 이어가면서 야구 관련 용품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 4월7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야구 용품 매출을 집계했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6%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야구 용품 가운데 특히 유니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