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대출 이후 3년 동안 최저 연 4.6%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혼합형 유(U)-보금자리론’을 내놨다.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고채 3년물에 연동시켜 대출금리를 기본형 유-보금자리론 보다 0.4%포인트 낮춘 혼합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2조원 한도로 판매한 뒤 성과가 좋으면 ...
국민주택기금 ‘높은 문턱’ 여전 정부는 전세난 대책으로 지난달 17일부터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늘리고 금리도 연 4.5%에서 연 4.0%로 낮췄다. 하지만 이미 대출을 받아 전세를 살고 있는 서민이 전세금 증액분을 추가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현행 국민...
금융당국으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를 당한 7개 저축은행의 예금주들에 대한 가지급금 지급이 2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부산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의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최대 2000만원까지 가지급금 형태로 예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대전...
하나금융지주의 일부 소액주주가 최근 실시된 유상증자에 대해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한국거래소가 28일로 예정된 하나금융의 신주 상장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신주 상장이 상당 기간 미뤄질 가능성이 커 외환은행 인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25일 “하나금융의 제3자 ...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이 채권단 자율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2금융권 채권 금융회사 상당수가 동의하지 않아 워크아웃 성공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진흥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24일 10개 채권은행이 참여한 채권은행 자율협의회...
하나금융지주는 2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만장일치로 김승유(68)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다음달 9일 이사회를 거쳐 25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면 앞으로 1년 동안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된다. 사실상 3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은 국내 금융권에서 현직 최장수 최고경영...
‘자동차보험료를 줄이려면 7가지를 명심하라.’ 금융감독원은 23일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절약 7계명’을 소개했다. 첫째 ‘사고를 내지 마라.’ 뻔한 얘기 같지만 가장 중요한 자동차보험료 절약 방법이다. 사고를 내면 보험료가 할증되지만 무사고 경력을 18년간 유지하면 보험료가 최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주택금융공사는 22일 ‘은행재원 협약보증’ 취급기관에 하나은행을, ‘기금 만기대환대출에 대한 특례보증’ 취급기관에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4일부터 시행한 은행재원 협약보증은 부양가족이 없거...
이명박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금융권 인사에 개입해 전방위적으로 ‘자기 사람’을 심었다. 그 결과 한국은행을 비롯해 민간 금융회사 곳곳에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포진하면서, 금융권은 ‘엠비(MB) 정권’에 의해 장악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통화신용정책을 펼쳐야 할 한국...
‘한동우 회장 체제’ 출범을 앞둔 신한금융지주가 이사 12명 가운데 10명을 교체하고, 사외이사진을 확대개편하는 등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새 사외이사에는 김기영 광운대 총장, 김석원 신용정보협회장,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장, 황성태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 등 4명의 국내 전문가와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