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자원개발외교 수사가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외교의 창구였던 지식경제부와 에스케이(SK)그룹 쪽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식경제부 등이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로비로 브라질 유전 사업 성공불융자 상환금 1340억원을 감면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지식경제부 전 고위 공무원 등을 수사의뢰...
자신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중앙대에 직권을 남용해 특혜를 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둘러싼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박 전 수석이 중앙대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뒤 두산그룹 쪽으로부터 여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2008년 중앙대를 인수한 두산그룹 윗...
포스코의 특혜 인수 의혹이 제기된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의 사주였던 전정도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이 과거 누군가의 압력을 받아 ‘봐주기 수사’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회삿돈 100억원가량을 횡령한 죄가 무겁다며 징역형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는데, 검찰은 수사 단계에서 구속영장을 청구조차 하...
검찰의 칼끝이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직접 겨누게 됐다. 검찰은 이번주에 정 전 부회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가 지난 27일 포스코건설 김익희 부사장을 소환조사한 것은 정 전 부회장 소환을 앞둔 마무리 작업의 성격이 짙다. 김 부사장은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
자원외교 수사 등으로 사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검찰이 이명박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다음 타깃으로 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 가운데 첫 수사 대상인데다 ‘고위급’인 만큼 ‘전 정권 사정’을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어 정치적 논란도 예상된다. ■ “중앙대 캠퍼스 통합 과정에 외압” 검찰의 박범훈...
불임과 건강 등 문제로 상담을 청하는 이에게 수억원을 뜯어낸 무속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전승수)는 서울 강남에 무당집을 연 뒤 가정·직장 문제를 상담하러 온 윤아무개씨한테 굿을 권하며 9차례에 걸쳐 2억6440만원을 받아낸 혐의(사기)로 무속인 한아무개(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