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쪽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과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최고위원도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사팀은 앞서 경남기업 관계자한테서 2012년 4월 국...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22일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소환조사가 불가피한 정치인이 두명 있다. 경남기업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확인이 ...
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 임명되면서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김현웅 서울고검장(56·사법연수원 16기) 등 김진태 검찰총장(63·˝ 14기)의 후배 기수들이다. ‘기수 역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서초동은 김 총장의 거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정철길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사장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위사업 비리 수사에서 대기업 사장을 소환한 것은 처음이다. 합수단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업체인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의 협력업체로 에스케이씨앤씨(...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직 사의를 밝혀 후임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법무부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새누리당 단독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직후인 지난 13일 황 후보자가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뒤 시작된 박근혜 정부 핵심 실세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이 김아무개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2억원의 종착점이 김 전 부대변...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한테서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아무개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을 사흘간 날마다 불러 조사했다. 김씨는 막바지에 접어든 리스트 수사가 ‘대선자금’ 쪽으로 번질지를 좌우할 ‘키맨’으로 평가된다. 김씨 조사 결과에 검찰 안팎의 ...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제외한 ‘리스트 6인’에게 서면질의서와 자료 제출 요청서를 발송한 것은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사팀은 6인에 대해 복원한 특정 시점의 동선, 자금 흐름과 서면질의서 및 제출 자료를 분석해 추가 조사를 할 수 있다...
2013~2014년 법원의 경력법관 채용과정에 국가정보원이 사실상 사상검증에 가까운 대면 면접을 실시한 사실이 26일 드러났다. 고도의 독립성이 요구되는 법관 채용과정에 국정원이 전면에 나선 것은 삼권분립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법원의 경력법관 지...
청와대 재직 시절 모교인 중앙대에 특혜를 준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그 대가로 뇌물을 건넨 박용성(75) 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2011년 서울 흑석캠퍼스와 경기 안성캠퍼스 통합을 비롯한 중앙대의 역점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에 압력...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자, 법조계에서는 벌써부터 후임이 누가 될지를 놓고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이 황 총리 후보자 발탁을 통해 ‘사정 드라이브’의 끈을 바짝 죄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힌 터라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사정을 통한 정치개혁’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