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의 행태를 감시한다는 시민단체 대표가 투기자본 대표한테서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이 시민단체 대표가 돈을 먼저 요구했다는 혐의를 잡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유회원(65)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법정구속됐을 때 선처를 요...
감정평가 결과는 쉽게 믿을 수 없다는 속설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분양 전환 가격을 낮게 감정해주는 대가로 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감정평가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안범진)는 고급 임대아파트인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의 분양 전환 가격을 낮게 책정한 감정평가서를 써주고 돈을 챙긴 ...
제네시스·뉴비틀 승용차, 독일제 자전거, 고급 카오디오, 골프 레슨비…. 한국전력과 자회사인 한전케이디엔(KDN),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이 납품 로비용으로 받은 뇌물 목록이다. 사과 상자도 모자라 차량 적재함 가득 1만원권을 채워 건네던 고전적인 로비와 비교하면 ‘현금다발 공세’에서 ‘맞춤형 금품’으로 변모해...
‘낚시성’ 경품행사 등으로 확보한 고객 개인정보 2400만여건을 보험사에 팔아 백억원대 수익을 챙긴 홈플러스의 임원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은 1일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팔아넘긴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도성환(60) 사장과 김아무개 전 부사장 등 전·현...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9일 군납업체로부터 아들이 경영하는 업체에 대한 광고비 명목의 돈 7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로 정옥근(62) 전 해군참모총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정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 전 총장은 2008년 장남(38)이 설립한 업체 ‘요트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은 29일 군납업체로부터 아들이 경영하는 업체에 대한 광고비 지급 명목으로 7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로 정옥근(62) 전 해군참모총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정 전 총장의 진술을 받은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 전 총...
요트대회 광고비 명목으로 군납업체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정옥근(63) 전 해군참모총장의 아들이 검찰에 체포됐다. 정 전 총장도 곧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은 28일 정 전 총장이 현직에 있던 2008년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의 요트대회를 주...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노조 와해 전략을 마련해 시행했다는 내용의 ‘에스(S)그룹 노사전략’ 문건 의혹에 대해 검찰이 출처를 확인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병현)는 이 문건과 관련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되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 수사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26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근무했던 김아무개 변호사한테 사건을 소개한 혐의와 관련...
검찰이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사건으로 기소된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49·구속 기소) 전 행정관(경정)의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일부 수사기록에 대해서는 변호인에게 등사(복사)해줄 수 없다고 밝혀 ‘피고인 방어권 침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