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2014년부터 초·중·고교 교과서가 지금보다 20%가량 얇아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추진하는 교과 개편에 맞춰,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과 학습내용을 20% 이상 ...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사학 비리로 물러났던 상지대의 옛 재단 쪽 인사들을 정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비리 재단의 복귀를 반대해온 학생과 교수·교직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상지대가 다시 분규에 휩싸일 조짐이다. 사분위는 29일 오후 서울 양재동 한국연구재단 회의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교원단체 소속 교사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세계 최대 교원단체인 세계교원연맹(EI) 등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23일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20일 외국 교원단체에 우리나라와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를 묻는 서한을 보냈는데, ...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기존 자립형사립고 2곳을 비롯한 전국 18개 고교를 자율형사립고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율형사립고는 지난해 지정된 25곳을 포함해 모두 43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일반고에서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된 학교는 △서울 8곳(휘문고·동양고·미림여고·선덕고·세화여고·용문고·양정고·장...
법원이 ‘교원단체 소속 교사 명단 공개는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는데도,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자신의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5개 교원단체 소속 교원 22만2479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 교원단체들은 “사생활과 교원단체 활동에 대한 침해이자 ...
정부가 ‘친서민·중도실용’ 정책의 하나로 내놓은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신청자가 애초 예상치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5일 내놓은 올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전체 대출 건수는 39만5000여건(1조47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약 15% 늘었다. 이 가운...
미국 흑인·라틴계의 서브프라임 피해액 1640억~2130억달러에 이를 듯 내 집 마련은 ‘꿈’이다. 경제적 성취와 안정을 상징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의 뿌리에도 그 ‘꿈’이 자리를 잡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장으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허망한 ...
전국 성인남녀 1004명 설문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들어갈 정확한 비용과 내역을 검증하기 위해 국회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와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이 공동으로 지난 15~16일 전국 19살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해 22일 발표...
‘삭풍에서 훈풍으로.’ 선거를 앞두고 ‘북한 변수’가 등장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1967년 5·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무장간첩 및 간첩 사건 5건이 잇달아 발표됐고, 71년 대선 때는 재일동포 간첩단 사건 등이 터졌다. 87년 대선 보름 전에는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이 터졌고, 92년 대선 두달을 앞두고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한나라당으로부터 ‘도덕성’을 거듭 질타당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한나라당의 심재엽·김석준 의원 등은 오전 10시 시작된 전체회의에서 “김 부총리가 임명된 지 며칠 만에 지에스그룹한테서 사무실과 차량을 지원받았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