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아온 김원준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직무대행)이 끝내 사표를 쓰고 물러났다. 김 사무처장 대행은 8일 오후 공정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공정위를 떠난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압력에 밀려 떠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동아일보 보...
29일 항소심 선고공판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29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그룹의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부회장·옛 구조조정본부장)이 이 사건에 대해 “형사적으로 문제될 줄 알았다면, 일 처리를 그렇게 허술하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실상 그룹 차원의 개입을 시인하는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