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ㄱ군은 학점이 인정되는 현장실습을 한 회사의 마케팅부서에서 하기로 했다. 자연계열인 ㄱ군에게 부여된 업무는 홍보·어플 계정관리였다. 9주동안 4주 기준 80만원씩 실습지원비를 받기로 했지만, 사정상 8주만에 그만둬야 했고 회사에선 중간에 그만뒀다는 이유로 108만원만 지급했다. ㄱ군은 회사에 항의를 했...
정부가 오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 가운데 4명중 한 명(27%)은 이날 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총은 2일 오후 조합원 500명을 대상으로 임시공휴일 근무 여부를 물은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날 쉬지 못하는 27%의 노동자들에게 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안산 반월·시화공단 등 영세업체들이 밀집한 공단 노동자들의 24.5%가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파견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미달율은 32.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단전략조직사업단이 지난달부터 전국 7개 공단...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를 관리하는 현대차 직원들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에게 정규직 채용을 미끼로 노동조합 탈퇴와 불법파견 관련 소송 취하를 회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26일 <한겨레>가 입수한 현대차 울산공장 협력지원팀 소속 관리자들과 하청노동자들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보면, 하청업체를 관리하는 현대차...
박근혜 대통령이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내수 활성화를 명분으로 임시공휴일 지정을 25일 제안한 것에 화답한 것이지만 갑작스런 지정인데다 공무원·대기업 위주의 정책이라는 불만의 소리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오찬간담...
조선·해운업 등 구조조정 논의가 정치권·정부를 중심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노동자들이 구조조정 논의에 노동자들도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노동조합들은 인위적 구조조정 반대입장을 강조하면서 경영진의 부실경영 책임을 먼저 따지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등이 선행돼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