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시(연줄)가 있어야지. 중국 사람이 아무리 여기서 일 잘해도 승진하기 어려워요” 중국동포 ㄱ(52)씨는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남편을 따라 4년 전 영주권자 가족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속옷공장에서 일한다. 중국동포가 대부분인 이 공장에서 한달에 116만원을 받는 ㄱ씨는 “중국 사람들은 아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서울 동대문구 성일중학교 발달장애학생 직업훈련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행동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의견표명을 했다. 인권위는 12일 “서울시 동대문구 발달장애학생 직업능력개발센터(서울커리어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행위는 헌법 11조의 평등정신에 위배된다”며 “서울시장...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가 8일 정오를 기준으로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하는 것을 두고 시민단체들이 반발에 나섰다. 평화·통일 단체들은 이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심리전 방송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8일 오전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이사진 전원 사퇴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동국대 학내 분규가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동국대 쪽이 단식농성에 참가했던 교수에 대한 징계에 착수하면서, 교수와 학생들이 ‘보복성 징계’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오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한만수 교수협의회장에 대한 교원징계위원회 회부를 결정할...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특별검사 임명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특조위는 또 진상규명국장의 조속한 임명과 공무원 파견도 재차 촉구했다. 특조위는 5일 진상규명소위원회를 열어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요청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특검 임명에 관한 검토를 본격 시작했다. 특조위...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특별검사 임명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특조위 진상규명국장의 조속한 임명과 공무원 파견도 재차 촉구했다. 특조위는 5일 진상규명소위원회를 열어 ‘2016년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요청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특검 요청에 관한 검토를 본격 시작했다. 특조...
지난해 민중총궐기 대회 이후 각종 집회·시위에 강경 기조를 유지해 온 경찰이 최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12·28 합의’를 규탄하는 집회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번 합의에 대한 국민적 반대가 거센 상황이어서 강경 대응할 경우 비난 여론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임시 일 대사관 9...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으로 기소된 박성수(41)씨가 법원 경계 100m 안에서 집회를 열면 처벌하는 집시법이 위헌이라며, 29일 서울중앙지법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뿌린 혐의(명예훼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