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벽산건설(현 인천시체육회)은 핸드볼 슈퍼리그 여자부 챔프 2차전에서 삼척시청과 맞섰다. 이미 1차전에서 24-20으로 이겼기에 4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우승이었다. 하지만 노장들이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23-29, 6골 차로 지면서 아쉽게도 슈퍼리그 첫 우승을 놓쳤다. 하지...
천안에서 청주로 연고지를 이전한 국민은행이 2경기 만에 청주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국민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7라운드 맞대결에서 강아정(15점)과 정선화(15점), 김영옥(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구리 케이디비(KDB)생명을 64-61로 물리치...
안준호 서울 삼성 감독은 평소 “연패는 사람 잡는 것이다. 연승과 연패를 거듭하는 것보다 퐁당퐁당(승패를 반복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말을 해왔다. 안 감독의 걱정이 현실이 됐다. 삼성은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2승6패다. 그나마 벌어놓은 게 있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낙관적이다. ...
남자 핸드볼 두산 베어스는 ‘공공의 적’이다. 국가대표이자 두산의 주전 센터백 정의경(26)은 “두산에 2007년 입단한 뒤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고 했다. 두산은 22일 경기도 광명체육관에서 열린 2011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컵 남자부 준결승에서 상무를 27-19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먼저 올라 인천...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가 23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이를 위해선 새 구단(9구단, 총 576경기)이 창단하더라도 모든 구장이 2만5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좌석 점유율이 선진국 수준인 70%에 이르러야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최근 3년 동...
[김동훈 기자의 슬램덩크] “남산골의 왕용가리, 쿵따라쿵따… 물렀거라, 섰거라, 용산이 나가신다.”(용산고) “더블유, 에이치, 아이, 엠, 오, 오, 엔(whimoon) 휘문, 휘문 빅토리, 야!”(휘문고) 그들은 까까머리 얄개 시절 처음 만났다. 휘문고와 용산고로 갈려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두 학교는 1980년대 고교 ...
유치효과 얼마나 될까 2018년 겨울올림픽을 평창이 유치한다면 경제·사회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평창유치위원회는 올림픽이 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이벤트인 만큼 유·무형의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유치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겨울올림픽 유치에 따른 총생산액 유발효과...
신인 프로복서의 등용문인 신인왕전이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 제36회 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을 22일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막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23~24일에는 8강전이 열리고, 3월11일 준결승전, 3월27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프로복싱 신인왕전이 열리는 것은 2009년 3월 35...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은 14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천안 원정경기였기에 축하 행사를 19일 안방경기로 미뤘다. 이날 안산 와동체육관에는 서진원 행장을 비롯해 은행 임원진이 총출동했다. 그런데 신한은행은 부천 신세계에 62-68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10연승 행진도 끊겼다. 이겼다면 ‘미스터 9할’...
프로농구 전주 케이씨씨(KCC)는 3라운드 이후 20승4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연승만 세 차례 기록했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단연 선두다. 현재 순위는 4위지만 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꼽는 이유다. 그런데 케이씨씨는 큰 고민이 있다. 1위 부산 케이티와 2위 인천 전자랜드에 유난히 약하다는 점이다. 케이...